웃고 떠들 자유게에 좀 진지한 글 올리게 되어 양해의 말씀을 먼저 구합니다.
오늘도 일과중 잉여롭게 짬을 내어 웹서핑을 하던 도중, 이러한 기사를 보았습니다.
위 기사의 주요 쟁점은 지상파의 케이블 재전송료 인상 요구입니다.
케이블TV 업체에서는 공공재같이 취급되는 지상파 방송에 대한 요구에, 난색을 표하고, 지상파를 제외한 방송만 송출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읽으면서 든 생각은 지상파 제작사 측에서 재전송료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그럼 전기세에 지상파송출료를 내는 시민들은? 이란 생각도 들더라구요.
월 50wh이상의 전기를 사용하고 있는 가정에서는 거의 모두가 지상파송출료를 내시고 계실겁니다. 저희 집 또한 마찬가지이구요.
이미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지상파 방송 시청에 관한 비용을 지불을 한 겁니다. 그런데, 케이블을 이용하고 있을 경우, 이미 지상파 재송출에 대한 비용840원을 지불을 해왔었고,
인상된다면 1290원을 지불을 하게 되게 됩니다.
케이블 사용 가구라면, 지상파를 보기위해 송출료 + 재전송료를 낸다니... 좀 웃기네요. 케이블 사용자는 케이블 방송에 대한 요금만 지출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물론 케이블 입장에서는 지상파를 송출하지 않으면, 사용자 입장에서 불편하고, 제품 판매에 불리하니 지상파를 포함시켜왔을 것입니다. 그리고 지상파 방송 권리는 지상파 방송국에도 있구요.
하지만, 이제 전국 대부분의 지방에서 케이블TV가 설치된곳을 찾아보기가 힘들어 졌습니다. 이제 지상파만 보는 가정의 비율이 훨씬 적을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이라면 방통위에서 지상파방송국과 케이블TV 사업자간의 관계를 조정, 국민이 지상파송출료를 중복납부하지 않도록 만들어야 된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이놈들이 제대로 안할 가능성이 훨 높지만요. 해오지도 않았고.
이러한 주제에 대한 이야기나 판결이 된적이 없는지 궁금하네요.
---3 줄요약 ---
1. 지상파에서 케이블사업자에 지상파재전송료 인상 요구
2. 대부분의 시민은 지상파송출료 납부하고 있음.
3. 케이블 이용자들은 지상파 송출료를 중복 납부하고 있는 상황이며, 인상요구가 통과되면, 추가적으로 돈 더 내야 됨.
-- 추가 --
티비 안보시는 분들은 다음 기사 참고하셔서 송출료 내지 않아도 되는 방법 찾아보시는 것 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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