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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고통은 헤아리기어렵다.
게시물ID : gomin_15113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몽유병자
추천 : 0
조회수 : 27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9/02 15:26:12
헤아리기가 어려워, 단박에 이해 되지않는다. 이해되지않으니 공감 할 수 없다. 그 순간 사람은 공감능력에 대한 공격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신의 이해력에 대한 당위를 내세우며, 고민을 올린 자를 비난한다. 왜냐하면 공감의 무리에 제외되는 것이야말로 사람이 가장 피해야하는 일이기때문이다. 그러기에 공감의 무리에서 제외되어야할 자는 내가 아니라 사연을 올린 저 저다! 라고 말하는 것이다. 의혹은 쌓여지고, 그 의혹들은 반감을 초래한다. 우리는 잘 알지도 못하면서 아주 쉽게 판단한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잘 알지못하기에 가능한 말들일뿐이다. 약자를 벼랑 끝으로모는 폭력 이라 할지라도 사람은 무감각해진다. 도덕적 판단을 유보하고, 지연하고, 위로 한마디 해주는것이 그리 어려운가, 우리는 장발장의 이야기를 알고 있다. 장발장은 법을 어겼다. 그가 끌려간 재판장에서 그 누구도 그를 위해 변호하지않았으나, 이야기를 들은 우리는 기꺼이 장발장의 변호인을 자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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