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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커플 장거리 연애 상담
게시물ID : love_108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밤ㅋ굳ㅋ
추천 : 0
조회수 : 169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9/14 06:19:33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멕시코 여성과 사귀고 있는 20대 중반남입니다.
멕시코에 살고 있구요.

저희 커플은 현재 장거리 연애중입니다. 아 물론 초반에도 장거리로 시작했구요.
작년 몬테레이라는 도시에서 직장생활하다가 직장상사 스트레스로 그만두고, 멕시코 시티에 있는 친구집에 잠깐 한달정도 머물렀었어요.

그때 그 친구의 소개로 현재 여자친구를 알게되었고, 그렇게 저희는 국제 커플이 되었습니다.
사귀기로 한 날 3일 후 저는, 한국으로 귀국하게 됐고, 그렇게 저희의 장거리 연애는 시작되었습니다.

멕시코로 다시 와야지 와야지 하는 마음으로 취업문을 계속 두들기며, 실패하길 반복, 5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저와 그녀는 5개월동안, 15시간의 시차와, 12,000여KM의 거리차이를 사랑으로 극복하였습니다.
그리고 올해 4월, 멕시코로의 재취업이 되어 다시 멕시코로 왔지만, 제가 근무하는 지역은 다시 몬테레이라는 곳에서 근무하게되었습니다.

멕시코 시티와 몬테레이 거리차이는 900여 km, 또 다시 장거리 연애가 되었습니다.
물론 여자친구는 그래도 같은 시간대에 있는게 어디냐며 정말 절 많이 이해해주며 사랑해주었고 저 또한 그녀를 많이 사랑합니다.

그렇게 한달에 두번 2주마다 제가 그녀에게 가고 2주 후에 그녀가 제가 사는 도시로 오고, 참 많이도 왔다갔다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이번달, 저희는 만난지 300일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요즘 저희는 많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장거리 연애의 힘든 시간을요..
매일 투정을 부립니다.. 
언어의 문제도 많습니다.. 스페인어를 원어민처럼 하지못하는 저때문에 항상 여자친구가 하는 말에 오해도 많이하고, 다투기도 많이하구요..
제일 답답한건.. 저희 둘 다 지역을 옮기는것에 대한 결정이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여자친구는.. 저 믿고 몬테레이로 왔다가, 헤어지면 어쩌냐고, 무섭다고 못오는상황이고
저는 이 직장에 들어온지 이제 5개월뿐이라, 이직하기가 쉽지않습니다.
정말 서로 사랑하고 있는데.. 이 장거리 연애의 끝이 헤어짐일까 너무 무섭습니다. 생각만해도 너무 슬프고 답답합니다.

장거리연애하시는 분들의 조언을 듣고싶습니다. 어떤식으로 이어가고 계신지요. 어떤 방법으로 사랑하고 계십니까?
제가 뭘해야할까요?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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