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일산에 10년 넘은 25평대 조그만 아파트를 구입하여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3년 전 회사를 바꾸면서 의왕으로 급하게 이사를 왔는데요,
당시 아파트는 전세를 내 주고 거기서 받은 돈으로
지금 있는 의왕 전세집을 구해서 있습니다.
회사를 옮길 때 아파트값이 한참 떨어졌을때라 당시 아파트를 팔면
4천만원 이상 손해를 보는 상황이었기에 팔지 않았던것입니다만
지금은 매매가가 다시 본전치기 가깝게 바뀌었습니다.
10년이 넘은 아파트를 계속 갖고 있는것과
슬슬 팔아치우고 현금으로 보유하는것 둘중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사실 아파트를 팔고 현금으로 갖고있다고 하더라도 제가 현금을 굴리는 스킬이 없기에
그냥 예금으로나 넣어두겠지만 말이죠;;;
(일에 치어 살기에 주식투자 같은건 꿈도 못꿉니다)
아니면 지금 세입자에게는 미안하지만 계약이 끝나면 아파트를 월세로 돌려버릴까요?
지금 아파트에 사는 사람을 내보내려면 전세비를 내 줘야 하긴 하겠지만
불가능한건 아닙니다.
제가 경제에 대해 무지해서 그러니 많은 분들의 고견을 부탁 드립니다.
추신 : 저는 뭔가에 투자할 성격은 못 됩니다.
그리고 수 년간 급하게 돈이 필요할 일은 없을겁니다.
기다림에 익숙한 사람이니 최대한 현명한 길을 알려주세요.
새해 돈 많이 버시고 진행하는 모든 일이 원하는 대로 풀리길 기원합니다.
시간 내어 긴 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