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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주의)(스압)정말 너무 화가나고 어처구니가 없네요
게시물ID : bicycle2_383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FrancisHealy
추천 : 7
조회수 : 1040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5/09/03 17:14:58
저는 지금 현대차에서 근무하고있는 사람입니다.

이번 주 는 주간조라 새벽 6시30분까지 출근하고 오후 3시30분에 퇴근을 하는데요.

야간근무자에게 인수인계 후 즐거운 마음으로 빕져지 셋트로 옷을 갈아입고 밖으로 나섰습니다.

평소 나가던 길로 자전거를 타고 나가는데





현대차1.jpg




머리에 빨간 띠를 두르고 계신 아저씨들이 저를 막아서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물었죠

"여기로 원래 나가야 되는데 무슨 일 있나요?"

그러니 아저씨는 다짜고짜

"반대편으로 돌아가세요 반대편"

그냥 닥달하시길래 얼떨결에 돌아서 갔습니다.

그래서 다른 출구로 다시 페달질 하면서 갔는데





현대차2.jpg






이미 이런 상황이네요

모든 출구를 그냥 다 막아서서 퇴근한 사람들을 한 명도 못나가게했습니다;;

새벽 5시부터 (저는 집이 가까워서 자전거로 금방오기 때문에 5시쯤 일어납니다) 아니면 멀리사시는분들은 새벽 4시 쯤 일어나십니다.

퇴근 할 시간 쯤이면 정말 피곤합니다 안에서 하는 일은 그렇게 어렵거나 힘들지 않습니다만 일찍 일어난 탓에 피로가 누적되어 더욱 피곤하죠

그래서 집 갈때만되면 정말 아저씨들이 집에 빨리가려고 발걸음부터가 엄청 빠르십니다.

근데 이렇게 다 막아서고 있으니 어쩌자는건지 참...






현대차3.png






입구에서 못나간다는 말만 듣고 그냥 하염없이 기다리시는 아저씨들..

그리고 오늘은 비가 온다고 했었거든요 일기예보에..

그래서 자출하신 분들은 더욱 집에 빨리가려고 하셨을텐데 다들...



현대차3.png





그러던 도중 아저씨 한 분 께서 화가나셨는지 경찰을 부르셨습니다..

경찰분들이 보이니 노조 아저씨 한 분이 화가나셨는지 신고한 아저씨께 욕을 하시네요

경찰분들은 좋게좋게 하려고 하는데 신고한 아저씨분도 법 대로 하신다면서 일절 상대 안하시고..

그러다가 먹구름이 껴서 빗방울이 하나 둘 씩 오더군요

그제서야 노조원 분들께서 문을 열어주시면서

"원래 5시까지 못나가시는데 오늘 날씨가 이래서 열어드리는겁니다" 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어이가없었습니다.

마치 선심쓰는 것 처럼 들리더군요.





현대차3.png



무슨 자전거 경주하는것마냥 한 꺼번에 나가서 정말 복잡했습니다.

입구는 좁은데 나가려는 사람은 많고....

근데 정말 극적인건 문을 열자마자 천둥소리와 함께 엄청굵은 소낙비가 내리더라구요

동영상도 올리려고했는데 비가 너무와서 그냥 올리지않았습니다ㅠ



현대차3.png



대략 이런상황이였네요...

하... 내일도 이런 상황 올것 같아서 자출하기가 너무 두렵습니다...

비 도 홀딱 다 맞아서 빕이랑 져지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네요..

자전거도 비에 흠뻑 다 젖어버리고 가방도 다 젖고...ㅠㅠ

내일은 제발 정상퇴근 할 수 있게 해주세요 노조원님들...

쓰다보니 글 이 엉망이네요..;;

모쪼록 오유징어님들도 안라 하시길 바랄께요



(Ps. 문제가 있는 내용이 있다면 지적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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