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소개로 소개팅을 하게 되었어요. 처음 외모는 딱! 호감은 아니었지만 어차피 처음부터 외모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기에 뭐 상관없이 지나갔습니다. 첫 날 소개팅에 우연치 않게 계산을 잘 못하게 되어 여자분께 얻어 먹어버렸드랬죠;; 그래서 제가 애프터때 뮤지컬이랑 밥 사드렸구요. 그 이후로도 한 번 더 만났습니다. 치킨집가서 치킨도 먹고 포켓볼도 치구요. 또 카페도 가서 11시까지 있고 그랬네요.
동갑이고 해서 말도 놓고, 전화통화도 30분 넘게도 하긴 했습니다.
이제 거의 한 달 쯤 알아 갔네요. 총 3번 만났구요. 근데 궁금한 건...케바케겠지만 보통 여자분들이 먼저 문자하고 그렇기는 힘들겠죠? 문자 좀 자주하려고 해보면 중간에 끊겨서 답문 안오고 이러는 경우가 한 세 번정도 있었어요. 제가 좀 많이 소심한 편이라 이렇게 끊기니 싫은 거 억지로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막..ㅠㅠㅋ 먼저 연락 오는 거 기대하는 건 좀 제 욕심이겠죠?
----- 또 하나 고민은....솔직히 딱 막 사귀고 싶다 이런 생각은 안들어요. 같이 있고 하면 뭐 재밌고 좋긴 한데....막 연애하고 싶다. 이런 생각은 그렇게 들진 않아요. 그냥 뭐 좀 외롭하니까...사귀어봤으면...하는 맘도 있긴 한데... 이렇게 해서 시작하면 후회할까요? 좋지 않은 행동일까요?^^;;
그래도 막 못생긴 것도 아니고 성격도 괜찮고 해서 만나고 싶은 마음이 있긴 해요.
이제 만나면 네 번째 만남인데 고백하면 어떻게 고백하는 게 좋을까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요약 : 1. 여자는 먼저 연락 잘 안하는 거 정상 맞죠? 중간에 문자가 끊겨서리.ㅠ 2. 엄청 막 좋진 않은데 고백해도 괜찮을지 3. 고백하면 어떤 방법으로 고백하면 좋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