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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게시판에서 위로와 충고에 대한 논란은 논란거리가 아닙니다.
게시물ID : gomin_15120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스카™
추천 : 3
조회수 : 29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9/03 18: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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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위로와 충고의 사이에서 논란이 되는 글들을 봤습니다만 사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논란거리가 될 여지가 별로 없다고 봅니다.

일단 위로를 해야 한다는 분들의 논지는 무조건 위로를 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위로를 해주는 것이 더 낫지 않겠느냐는 뉘앙스가 격하게 전달이 되는 부분이 존재하고 따라서 충고나 조언보다는 위로를 하는 쪽이 그분들에게는 더 아름답다 정도로 글들이 읽혀지고요,
위로를 하던 충고를 하던 댓글을 다는 사람의 마음 아니더냐 라는 쪽들의 분들도 일리가 있지요. 어떠한 고민이나 개인의 사정에 따라서 위로를 해 줄 수도 있겠고 조언을 줄 수도 있으며 충고를 해야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서 생각해보아야 할 것은 여기는 고민게시판임과 동시에 익명게시판으로 활용됩니다. 그럼으로 인하여 자신을 나타내는 아이디조차도 드러나지 않는 공간이지요. 즉 이말은 요즘 흔히 자행되고 있는 악플의 폐해가 쉽게 존재할 가능성이 농후한 그런 공간입니다. 따라서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은 인간이 인간에 대해 가지고 있는 배려심과 존경, 그리고 자신이 상대보다 높게 있다는 계층성에 기인한 우월성의 배제등이란 것입니다. 많은 위로를 해줘야 한다는 분들의 우려도 여기에 있는 것으로 판단답니다. 이것이 먼저 선행되어진다면 충고가 되든 조언이 되든 남이 봐도 날카롭고 저 사람의 속을 후벼파는 그런 댓글은 많이 사라지게 될 것이고, 또한 되도않는 개념은 이데아 강건너에 보내버린 그저 문자의 존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글들은 그대로 흘러가게 되겠죠. 

인터넷이란 공간에서 만들어진 게시판에서 많은 사람들이 글을 게재하고 거기에 사람들이 반응하는 나름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에서 실질적인 인간관계와 많이 다르지 않습니다만 조금 더 조심해야 할 것은 말을 직접 듣는 것과 문자로만 전달하는 것은 뉘앙스에서 많은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글을 쓰는 자체에 좀 더 조심한다면 이런 논란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출처 나의 섹시하고 싶어하지만 될 수 없는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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