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친척형님이 기아본사에서 일하시는데.. 키는 일단 169~171사이고.. 얼굴은 왠만한 배우급으로 잘생기셨고..)
얼마전 임직원 뽑는 선거에서 떨어지셨습니다..
임직원 선출담당자가 투표한 사원들 말 들어보니깐
우리 친척형님이 키가 너무작고 포스가없어서
기아대표로 임직원 뽑기에는 다른 지사나 회사사람들이 봤을때
챙피하고 없어보여서 안뽑았단 식으로 말했다고하던데..
그얘기를 이모인 우리 엄마한테 하면서.. (우리 아빠가 기아 임원이라 친척형님 많이 밀어줌)
얼마나 대성통곡하든지..
나이 40넘은사람이 울면서 키 늘리는 수술있으면 10억이 들더라도 받고 싶다면서 거의 오열을하시더라구요..
예전에 학교다닐때나 대학다닐때 또 요새 일을 해봐도 키작은 애들은 대게 자신감이없고 매사에 무시당하는 경향이
없잔아 많이있는걸 안타깝지만 많이 느꼈는데.. (여자들한테 어필안되는건 말할것도없고..)
제 가족이나 다름없는 형님이 그런소리를 듣고 또 그것때문에 탈락했다는게..
지금 몇일이 지났는데도 계속 가슴이 아프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