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시간에 같은 반 양아치가 저 불러서 하는 소리가 왜 가져갔녜요. 뭔 소리인가 했더니 자기가 어제 돈 만원이 없어졌다고ㅋㅋㅋ 지 친구가 어제 점심시간에 교실에서 제 뒷모습을 봤다는데 그거 하나만 가지고 '혹시 너가 가져갔냐'도 아니고 '왜 가져갔냐'라고 바로 확정짓는데ㅋㅋ 게다가 전 그때 친구들이랑 밥 먹고 있었거든요. 여튼 아니라고 하니까 그럴 수록 자기 화만 더 난다면서 막 뭐라 그러는데 어이없어서 진짜. 선생님이랑 친구들 불러서 증거 딱 대니까 의심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합리화만 하고는 사과는 쥐뿔도 안하고 팔자 좋게 엎어져 잠이나 자네요ㅋㅋㅋ 그땐 그러려니 넘겼는데 지금 생각하니 열이 뻗치네요. 어떻게 엿 먹일 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