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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겜 추억 더듬기 - 스포주의] 바리스탄 셀미
게시물ID : humorbest_10843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tileto
추천 : 29
조회수 : 6309회
댓글수 : 2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06/23 09:40:49
원본글 작성시간 : 2015/06/22 22:57:26
이번 시즌에서 퇴장한 인물들 가운데 진정 아쉬운 사람 중 한 명이 바리스탄 셀미 입니다.
큰 비중 없는 조연급으로 간간이 등장할 뿐이었지만 이 양반은 시즌 1에서부터 저에게 큰 존재감을 주었지요.
 
바로 네드 스타크의 핸드 임명을 기념하는 마상대회에서 사고가 발생한 후 네드와 바리스탄이 훈훈한 대화를 나누던 장면입니다.
 
네드는 전쟁터에서 셀미를 마주하지 않았음을 다행으로 여긴다고  말합니다.
그랬다면 자기 부인(케이틀린 스타크)은 과부가 되었을 것이라고...ㅠ.ㅠ
 
셀미도 화답하죠.
당신이 최고의 기사 12명을 베는 것을 본 적이 있다고...
 
네드가 다시 말합니다. 
자기 아버지가 본 가장 용감한 기사가 셀미 당신이라고 말하더라고...
 
나중에 알고 보니 바리스탄 셀미는 젋어서 웨스테로스 최강의 기사로 인정받던 인물이라는...
(네드가 자기 부인 과부됨 운운하던 것이 이해가 감...ㄷㄷㄷ)
Barristan_01.jpg
 
 
나중에 바리스탄 셀미는 로버트 왕의 죽음을 막지 못했다는 이유를 들어 킹스가드의 대장직에서 해임당하죠.
비록 용맹한 무쌍을 보여주지는 않지만 해임에 반발하는 셀미를 포위하여 압박하는 다른 킹스가드들에게 전혀 주눅들지 않고 한마디 던지죠.
 
네놈들 정도는 케이크 자르듯 혼자서 가볍게 베어버릴 수 있다고...
 
왕의 면전에서 왕의 한마디면 적으로 돌변할 기사들이 바글거리는 상황에서도 저런 대사를 던지는 셀미의 자신감에 완전 뿅뿅 갔었다는...
무인이라면 저 정도의 개김성은 보여 주어야죠...ㅎㅎ
 
어쨌든 킹스가드 대장의 자리에서 해임되어 드라마에서 더 이상 볼 수 없을 것으로 생각했던 인물이 다시 대너리스 앞에 짠 하고 등장하였을 때는 얼마나 기쁘던지요.
 
어쩌면 영혼의 콤비가 될 수 있었던
좌셀미 우조라...
Barristan_02.jpg
 
 
그러나 뜬금없이 황금가면단의 습격으로 드라마에서 전격 퇴장 결정....!!!
 
아무리 시청자들에게 불시의 충격을 안겨주는 재미로 드라마를 제작한다지만
적어도 웨스테로스 최강의 기사였던 사람이 뒷골목에서 저런 시정잡배들에게 살해당한다는 설정은 정말 욕이 튀어나오더군요.
더구나 셀미 옆에는 그 무지막지한 거세병 대장인 회색 벌레까지 있었건만...
 
삼국지의 노장군 황충의 이미지를 안겨 주었던 바리스탄 셀미에 대한 아쉬운 추억을 잠깐 더듬어보았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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