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진영은 당대표의 잘못으로 진보진영과 당이 뻗어나갈 수 있는 기회를 놓친 적이 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의 정동영 의장이 그 대표적인 케이스입니다. 정동영은 2004년 탄핵정국에서 과반의석을 확보했던 열린우리당 대표로서, 참여정부와 협력해 참여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돕고 사회개혁에 힘을 보태기는 커녕, 차기대권 도전을 위해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할 목적(?)으로 사사건건 정부의 발목을 잡아 사회개혁을 가로막았고, 참여정부를 실패한 정부(?)로 국민들에게 각인시키며, 열린우리당을 파멸로 몰아갔습니다. 결국 152석의 거대정당이 9석(?)의 초미니정당인 민주당에 흡수통합되는 비운을 맡게 했습니다.

2007년에는 정통회장이던 이재명 등의 도움을 받아 박스떼기(?)란 오명을 뒤집어 쓰며 대선후보는 되었지만, 이명박에게 참패해 보수진영에 정권을 넘겨주고 말았습니다.

지금의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문재인정부 출범 후, 청와대와 협력해 적폐청산 사회개혁에 박차를 가하기 보다는, 청와대 밖의 대통령으로 회자될 정도로 자기정치(?)를 하다 청와대와 알력이 있은 후, 자신의 세 확장을 도모(?)하기 위해 일베류 조폭류 수꼴쓰레기들을 무차별적으로 받아들여 진보개혁정당이란 당정체성에 혼란을 야기시키고 당원들 간의 당정체성 논란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지난 지선에서는 후보 자격도 없는 부도덕한 이재명을 공천하고, 당원들의 재고 요구에도 콧방귀를 끼며, 전폭적으로 지지해 이재명을 경기도지사에 당선시키며 민주당이 부도덕한 정당이란 오명을 남기며 차기 총선 패배 불씨와 문재인 정부 실패라는 불씨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여당의 당대표가 정부와 당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합니다. 

차기 당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2,3년차를 같이 하기 때문에 문정부가 추진하는 적폐청산과 사회개혁이 어느정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협조를 해야 하고, 2020년 4월에 있을 차기총선을 승리로 이끌어 정권 재창출의 초석을 다지고, 이를 위해 현 지도부에 의해 흐트러진 당 정체성과 기강을 바로잡아야 하는 중대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 발전을 바라는 사람으로서, 차기 당대표는 몇가지 조건에 부합되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 문대통령을 진정 생각하는 사람
문대통령의 성공이 문재인정부 성공이고,  차기총선 승리와 정권 재창출의 보증수표라 생각합니다. 해서 문대통령이 성공한 대통령이 될 수있도록, 만에 하나 문대통령이 곤경에 빠지더라도 비난하지 않고 묵묵히 뒷받쳐줄 사람이어야 합니다.

둘째 : 문재인 정부 성공을 진정 바라는 사람
문재인 정부가 추잔하는 적폐청산 사회개혁 안정적 경제성장을 뒷받침할 수있는사람으로, 
도덕적이고 개혁마인드와 경제마인드가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셋째 : 이재명을 제명할 수 있는 사람
지난 지선에서 참패했던 자한당 바미당 등 야당은 오래지 않아 어떤 형태로든 정리가 되고, 자신들의 존립을 위해 차기총선에 올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들은 민주당의 이재명 관련 도덕성을 총선 전략으로 세우고 이재명특검을 추진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이 경우 민주당은 마땅한 대응카드가 없어 특검을 수용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 예상되고, 민주당을 구하고 차기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이재명을 제명해야 될 것으로 생각되는데, 이 때를 대비해 차기 당대표는 이재명을 제명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넷째 : 민주당의 정체성을 재건할 수 있는 사람
아직도 민주당의 지지도가 50%에 근접해 있지만, 세간에서는 문대통령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민주당을 지지하지 그놈들이 자한당과 다를 바가 뭐 있느냐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나다. 이는 이재명 등 일베류가 활개치고 있어 당도덕성과  개혁성에 심대한 타격을 받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차기 당대표는 이를 바로잡을 수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