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순한 성격 탓에 본명인
'박흥수(朴興洙)'보다 흥부라는 별명으로 더 많이 불리는 사람이었다.
그는 그런 자신의 순한 성격으로 인해 업신여김 당하지 않기 위해
열심히 일에 몰두했다.
밤 늦게 들어오기 일쑤였고, 주말도 없이 일을 했다.
그러한 남편의 노력 덕에 사업체는 본 궤도에 오르고 승승장구하게 되었다.
그러나 아내인 나는 점점 외로움과 우울증에 시달리게 되었다.
나도 사랑받고 싶고 남자의 관심을 받고 싶은 여자였던 것이다.
그런데 그런 내게 다정하게 다가 온 남자가 있었다.
바로 '연지훈(燕知勳)'이라는 이름의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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