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 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문정부 성공 뒷받침 증명해 친문 불신 해소하겠다"고 했다는데, 이 것 믿어도 될까?
이재명은 지사 당선 후, 은수미 성남시장이 아동수당을 상품권으로 주려는 계획이 논란에 부딪치자, 이를 지원하려는 듯, 아동수당 관련 법에는 "현금 자급을 원칙으로 하고, 자치단체장이 상품권으로 지급하려면 사전에 정부 관련 부처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되어 있는데도 정부에서 아동수단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지 않아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며 정부를 디스했다.
그리고 이재명은 최근 지방정부에게 조세권을 달라고 요구했다.
이재명은 이 요구에서 정식명칭인 지방자치단체가 아닌 지방정부란 말을 사용함으로써 문재인 대통령은 중앙정부의 대통령이고, 자신은 지방정부의 대통령임을 은연 중에 표시하면서, 차기 대선을 위해, 국민들에게 대통령과 유사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인상을 심어주려 시도했던 것 같다.
그리고 조세권은 법적 사항으로 조세권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국회에 조세 조항 변경을 요청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정부에 조세권을 달라고 요구했던 것은, 자신은 도민을 위해(?) 기본소득제 같은 것을 시행하고 싶은데, 문재인 정부가 가로막아 할 수 없다는 것을 각인시키려 시도하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이재명의 아동수당과 조세권 관련 문재인 정부 성토는 사실 관계도 부합되지 않을 뿐 아니라 절차 상으로도 잘못된 것이다
이러한 이재명의 행동을 보면 문재인 대통령에게 대립각을 세워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이 자신의 아동수당 건과 조세권 괸련 발언이 물의를 빚자, 자신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사람이라고 국민들을 기만하기 위해 "문재인 정부 뒷받침 운운.."했다고 볼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또 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기자가 "도민이 대권도전을 바란다면..."하고 뮫자 이재명이 "현재 상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을 그었다.고 하는데.
이재명은 며칠 전, 사무관 10명에 대한 인사를 일방적으로 감행했는데 이 인사 단행은 "미래전략담당관실 미래전략팀장 A씨와 대변인실 언론행정팀장 B씨, 인사과 인사운영팀장 C씨, 인재채용팀장 D씨의 임용이 핵심이고, A와 B씨는 이 지사와 성남시에서 함께 근무했던 직원이고, C와 D씨는 도지사직 인수위에 파견됐던 경기도청 직원이며 이들이 임용된 자리는 외부인사 영입과 시행, 언론관리를 맡는 중책이다"고 한다.
그런데 원래 이 자리에서 열심히 일했던 4명의 담당자들이 아무 이유 없이 사실상 ‘대기발령’ 상태에 들어갔고, 1명은 사직했다고 한다.
이재명이 이처럼 인사 담당과 홍보 담당을 무리수까지 두며 자기사람을 심어놓은 것은, 자신의 대권가도를 위해 인사를 통해 조직을 장악하고, 홍보팀을 통해 성남시장 시절처럼 막대한 홍보비를 뿌려 자신의 치부를 가리고 미화하겠다는 의도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이러면서 대권도전에 선을 긋고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니.. 국민을 우롱해도 유분수지...
이재명의 입만 벌리면 거짓말하는 버릇 하나도 바뀐 것이 없다. 이재명이 변할 것이라 기대하는 것은 연목구어임에 틀림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