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손에서 달걀 부화시키는 꿈.
게시물ID : gomin_740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승룡권
추천 : 1
조회수 : 139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0/07/10 06:47:33

손에서 계란 부화시키는 꿈
오늘 꾼 꿈입니다. 기억나는대로 그대로 써봤습니다.


먼저 어떤 기와지붕 위에서 닌자처럼 생긴 사내와 제가 결투를 펼치면서 시작합니다.
마치 게임 시노비의 한장면 같습니다.


저는 일방적으로 피하는 입장이고
상대는 저를 죽이기 위해 칼로 계속 공격합니다.
그리고 상대가 저를 찌르려고 검을 길게 뻗는 순간 저는 옆으로 피해버립니다.


녀석의 검은 기와벽을 뚫고 박혀들어가는데
그 뒤를 보니 어미 닭의 머리를 관통시켰습니다.
닭의 머리에서 흰색 뇌수가 흘러나옵니다.


안타깝게 여겨 저는 어미닭이 품고있던 달걀을 손에 꼭 감싸안고
그 집의 마당으로 내려옵니다.
이 때 제 손은 굉장히 따뜻한 느낌입니다.


달걀은 3개였고 모양이 꼭 뭐랄까..
윤곽은 달걀모양이 맞는데 양쪽 볼록한 부분의 끄트머리가 대추씨처럼
뾰족했습니다. 그리고 알의 표면은 많이 울퉁불퉁하고 거칠었습니다.


그리고 마당에서 저는 괜히 서성이다가
계란후라이 해먹을까 하고 후라이팬을 찾습니다


그러다가 돌연 마음이 바뀌어
'얘네 부화시켜야겠다' 마음먹고
부화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보려고 사람들을 찾아다닙니다.


그때 얘네 부화시키는 것좀 알려줘 라고 말하려는 순간(머릿속에 맴돌다가 말하려고 입만 벌렸음)
손에서 3개의 달걀이 모두 동시에 부화해버립니다.
근데 웃긴건 달걀은 3개였는데 태어난 녀석들은 7마리정도로 많습니다.


부화한 병아리들은 삐약삐약 소리도 잘냅니다.
근데 이놈들 부화하자마자 털도 아주 뽀송뽀송하고 갖태어난 놈들이
온사방을 뛰어다닙니다.

이때 갑자기 생각이 든게
태어날 때 처음 보는 것을 어미로 인식한다는 거였습니다.
자꾸 그 생각이 들어서 병아리들을 빨리 불러모았습니다.


부르니까 쪼르르 달려와서 제 팔 위에 일렬로 앉아서 삐약삐약거리는데
오른쪽 팔에 다섯마리 왼쪽 팔에 2마리 정도가 앉았습니다.
(정확히 기억 안나는데 하여튼 오른쪽 팔이 인기가 더 좋음)

삐약삐약거리면서 저랑 눈빛 교환 한번씩 하더니
또 뽈뽈대면서 이리저리 뛰어다닙니다.


이럼 안되는데.. 싶어서 얘들아 일루와
헤이, 쭈쭈쭈쭈쭈.. 하는데
이번엔 애들이 하나도 말을 안듣습니다 ㅠㅠ


그러다가 꿈이 끝났어요...




손 안에서 달걀 부화시키는게 너무 신기해서 자다말고 지금 꿈 깨서
바로 글 쓰는 중입니다. 위 내용 중에 지어낸거 하나도 없고 전부 꿈에서 본 그대로 적었습니다.
무슨 꿈이죠?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