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현도 이러한 감독의 전략에 동의했다. "사실 2군에 내려갈 때만 해도 아쉬움을 느끼기도 했다"는 신승현은 "하지만 열흘 간의 휴식이 도움이 된 것이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만약 1군 엔트리에서 빠지지 않고 이번 3연전에서 계속 던졌다면 아마 마지막 경기에서 힘들었을 것"이라는 게 그의 말. 이번 LG-kt 3연전은 매 경기 1~2점차에서 갈린 접전이었는데 LG가 2승을 챙길 수 있었던 것은 신승현의 호투를 빼놓고는 이야기하기 어렵다. 신승현은 세 경기에 모두 나와 각각 1⅓이닝 무실점, 1이닝 무실점,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