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교수는 워마드의 과격성의 기저에는 사회적 좌절감이 깔려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워마드 회원들을 만나보니 20∼30대 여성이 주를 이루더라. 이 세대는 현재 불황기, 취업절벽 등 극단적 상황에 내몰렸다. 여기에 여성 장벽까지 더해지니 과격성은 증폭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지금의 대학생 청년 세대는 이전 세대와는 달리 가정에서 자라오면서 젠더 불평등 문제를 크게 느끼지 못했을 것”이라며 “그러나 막상 사회는 성평등 분위기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지 않았고, 이는 당연히 사회 진출 과정에서 이전 세대들보다 더 큰 충격으로 다가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택광 경희대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온라인 특성이 워마드의 과격성을 부추겼다고 진단했다. 그는 “워마드에는 기본적으로 여성의 억울함, 분노 등이 녹아있지만 그 분노는 온라인상에서 ‘혐오 놀이’로 번졌다”고 말했다.
◆워마드는 페미니스트인가요
그는 “워마드는 일반적인 페미니즘과는 거리가 멀다”며 “한국 사회가 페미니즘 이슈에 무관심해 결국 병에 걸렸고, 그 부작용이 나타난 것으로 봐야 한다. 워마드는 ‘페미니즘의 찌꺼기’ 정도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페미니즘의 찌꺼기’
‘페미니즘의 찌꺼기’
‘페미니즘의 찌꺼기’
‘페미니즘의 찌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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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v.media.daum.net/v/20180713060246006?rcmd=r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