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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10845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빠떼루★
추천 : 29/9
조회수 : 1278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8/07/13 11:17:50
안녕하세요.
어제 잠시 물의를 빚었던 부분 사과드립니다.
봄의천국이라는 분이 저의 글을 왜곡해서 흥분하였다고 생각했으나 아침 늦잠을 자고 일어나 생각을 정리해보니 문제는 제 마음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양모씨 홍대 스튜디오 사건의 피의자인 스튜디오 실장 정모씨가 자살했다는 뉴스를 보고 개인적으로는 솔직히 심적인 충격이 컸던 것 같습니다.
사건 초기 웅성거릴 무렵에 나서서 위법적 세부 사항들을 따지고 피해를 주장하는 양모씨에게 경찰 신고 및 민형사 소송을 진행하라 조언하는 글을 올렸으며
제 글이 직접적이지는 않더라도 제법 초기였기에 미미하나마 사건의 경찰 신고에 영향을 미쳤으리라는 생각과
멀리서 작은 소리로 '글 때문에 사람이 죽었다'는 소리가
머리를 맴돕니다.
옳다고 생각하여 적극적으로 나서서 쓴 글이었기는 하나
그것은 정의로움과 피해자의 억울함을 밝히기 위함이었지
사람을 죽이고자 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절필 이유는 그 때문이며, 봄의천국님의 오해 및 시비 때문은 아닙니다.
머리속이 조용해질때까지 글과 댓글은 자제하겠습니다.
아울러 당부드리고 싶은 부분은
죽은 정모씨의 불법적인 영업 사실은 모델과의 계약을 했다거나 유포를 안했다고 해서 바뀌지 않는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성급히 단정하여 지은죄를 확대해석하고 자칫 덮어씌우기가 일어나서도 안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유포'에 해당하는 부분은 아직도 의구심이 들며 봄의첨국님이 증거 제시하신 제목과 내용이 다소 차이있는 동아일보 기사만으로 단정할 수 없으며, 섯부른 여론 형성은 자제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방금 늦은 출근길, 지하철 플랫폼에서 노인분이 쓰러지셔서 역무원에 신고하고 엠블런스를 호출한뒤 출근 중 입니다.
동행이신 할머니께서 무척 당황하셔서 어쩔줄 몰라하시더군요.
벤치에 누워서 엠블런스를 기다리는 할아버지와 곁에서 안절부절하시는 할머니를 보며 어제에 이어 오늘도 마음 착찹함을 느낍니다.
건강하세요.
생각이 정리되면 돌아와 다시 활동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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