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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진,스압주의※ 여징어 나홀로 싱가폴 자유여행
게시물ID : travel_143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송우진
추천 : 6
조회수 : 2041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5/09/04 23: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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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철도 없고 겁도 없고 무념무상 24세 여징어입니다
 
 
1년 반을 넘게 일한 회사를 그만두고
내가 이 때 아니면 언제 또 이렇게 패기 넘치게 여행을 가보겠느냐!! 라는 생각에
여행을 계획하던 중
원래는 남자친구와 제주도 여행이 계획이었으나
저보다 먼저 백수가 되어있었던 남자친구가 새로운 직장을 구하게 되면서
저는 결국 나홀로 여행을 계획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나는 지금 직장이 없으니까 음슴체
 
 
 
 
 
사실 가보고 싶었던건 이탈리아였음
내가 본 영화중에 가장 내 감성을 건드리고 기억에 남는 영화가 냉정과 열정사이인데
피렌체의 두오모성당에서 만나자는 약속이 나오잖음?
정말 그 두오모성당이 너무너무 가보고싶었! 으나
밀린 월급과 퇴직금을 여태 내 보험료 대신 내준 엄마와 월급 안나올때마다 돈빌려준 아빠에게 갚고 나니
이탈리아는 물건너갔음...
 
그래서 그냥 정말! 그냥 소셜커머스 쿠Z을 뒤졌음
그 중에서 제일 비행기값이 싼곳이 일본과 싱가폴이었는데
내가 구사할 수 있는 언어라고는 한국어와 고3때 이후로 배우기를 게을리한 영어뿐이었음.
아무리 생각해도 일본에서는 내 먹고 살 길 찾기가 힘들거 같아 싱가폴로 탕탕!
 
 
그 이후에는 정말 일사천리로 진행이 되었음
초록창에 싱가폴 항공권으로 검색하니 왕복 항공권 가격이 비교되어 뜨는거임!
그 중에서 제일 저렴한게 26만원이었던가... 5박 7일 여정이었음.
지금 생각하면 아 그냥 10만원 더 주고 4박 6일 막 이렇게 갔다올걸 싶었는데
뭐 그때는 아는게 있나...
 
그렇게 항공권 예약 후 싱가폴 여행지를 검색!
생각보다 힘들게 스케쥴을 짜다가....... 포기함
그리 넓지도 않은 나라인데 한 번도 가보질 않았으니 교통편이나 위치 이런게 하나도 감이 안오는거임
그래서 대충 여기. 여기. 여기 가자. 라고 생각하고
일단 숙소부터 구했음.
 
도착 후 이틀은 호화롭게 여유를 찾고 휴양을 즐기자 해서 호텔을 잡았음
수영장 딸린 괜찮은 호텔이었음! 위치도 좋았고!
그리고 3일은 빡세게 관광하고 잠만자는 숙소를 구하자 해서 게스트하우스를 찾음.
 
그리고 출국 전 날
마트에 가서 흔히 말하는 돼지코와 우산과 등등 필요한 것들을 구입하고
상세한 일정과 그런것 따위는 전혀 없이 그냥 떠났음
20인치 캐리어와 DSLR(사진 배울 겸 보급형으로 하나 구매함), 백팩만 들고 떠났음.
 
 
 
 
 
이제부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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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에 가면 꼭 먹어야한다는 칠리크랩!
진짜 맛있었음. 게살도 진짜 꽉차있고 양념도 맛있고!!
볶음밥 시켜서 양념에 비벼먹으면 세상이 내꺼임!
 
다만 저처럼 혼자 여행하시는 분들은 앵간하면 유명한 곳은 피해서 가세여
저는 팜비치라고 전망 좋고 괜찮은 곳에서 먹었는데 가격이... 가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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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에서 바라본 마리나베이.
진짜 너무 저기에서 1박 하고 싶었는데 방이 없어..
저기 저 위에 배모양은 수영장과 레스토랑? 바? 가 있는데
전망이 장난없다고 함.
매일 저녁 9시였나 9시 30분이였나 분수쇼를 하는데 저기서 보면 참 예쁠거같다는 생각이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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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라이언 파크!
밤에 보면 더 예쁘다고들 하던데 밤에 저는 마리나베이 가서 쇼핑하고 분수쇼 보느라 못봤음
생각보다 큰거 같기도 하고 작은거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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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의 모빌!
뭔가 귀여워서 찍었음
확실히 인천 차이나타운보다 더 중국필이 많이 나고 넓기도 하고 중국인도 많았음
(실제로 싱가폴인 75%가 중국계라고 하는데... 맞는거 같음)
근데 중국인듯 중국아닌 중국같은 차이나타운...... 사실 다문화거리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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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알같은 카페 인사동
한글이 반가워서 가보려고 했는데 문을 닫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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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회사 때려치고 싱가폴 호화여행 후 털린 나의 지갑과 불안한 통장과 그걸 지켜보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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