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스토어에서 할인 중이기에 사서 해봤습니다.
75% 할인이라 라간지로도 괜찮을듯 싶었거든요
건즈 오브 이카루스는 온라인 게임입니다. 멀티 위주로 할 수 있어요. 싱글플레이는 연습게임만...
FPS는 해외섭에서 하면 핑 때문에 하기 힘든 감이 있는데, 이건 그다지 힘들지는 않더라고요.
대신 의사소통이... 으으...
병과는 세 개 있는데요.
거너, 엔지니어, 파일럿입니다.
일단 엔지니어만 해봤는데 게임하면서 제일 바쁜 것 같은 느낌이...
이지 난이도에서 사용하는 골드피쉬
근데 방들 보니까 대부분이 이지더라고요.
상위 배들도 있긴 한데 잘 안 쓰는듯....
골드 피쉬에는 전방의 댑따 큰 캐논, 좌우 측방의 화염방사기, 기관총이 달려있습니다.
AI가 앉아있는 캐논.
스샷 찍으려고 방 잡았는데 어리버리타다가 걍 짐.. 1:5로;;
다시 다음 방을 잡아봅니다.
이 게임은 파일럿 > 엔지니어 > 거너 순으로 바쁜 것 같아요.
참, 병과가 큰 의미는 적은게 어떤 병과를 선택하더라도
키 잡으면 배 움직일 수 있고, 총 잡으면 쏠 수 있습니다.
물론 배 수리는 엔지니어 전담이지만요.
어떤 역할도 할 수 있기에 자신이 지금 뭘 할지 파악하고 적재적소에 투입되어야 승리에 큰 공헌을 할 수 있는 것 같네요.
우측에 HMS 포테이토... 적 함선입니다.
파일럿은 아군이 적을 포격할 수 있도록 이동해주거나, 적을 유인해 아군과 다굴치거나, 암튼 배를 움직이는 일을 합니다.
되게 어려워요..
뿌잉뿌잉
근데 한 10발쯤 맞아도 안 터짐...
으앙터짐
터지면 곧 리스폰
배가 터지지 않도록 엔지니어들이 계속 수리를 해줘야합니다.
그래서 이쪽이나 저쪽 실력이 고만고만하면 안 끝나요;;
고장나면 엔지니어들이 재깍재깍 고쳐서 수리해버리고 다시 전투 ㄱㄱ
이런 식이라 좀 루즈합니다.
파일럿은 조종하고, 나머지 유저들은 배를 돌아다니며 수리/적 사격 이런 방식으로 진행해요.
파일럿이 볼 수 있는 한계가 있어서 지형지물에 꼬라박게 할 수도 있어요.
적 사격으로 승무원이 다치는 일은 없더라고요.
으으 패배...
저 위에 쏘리 가이즈는 제가 조종을 하다가 격침되는 바람에 ㅠㅠ
모듈이 있어서, 엔진 터지면 배가 가라앉아버립니다..
이 경우 가라앉았다가 수리하고 다시 뜨면 되지만
결국 터져버렸네요.
유료게임인데 커스터마이징 물품을 판매...
이건 뭐 없어도 됨.
커스터마이징이 됩니다. 장비도 바꿀 수 있어요. 저는 걍 기본장비 씀.
이런 게임입니다.
친구들이랑 배 하나 잡고 하면 졸 재밌을 것 같아요. 막 음성채팅 쓰면서.
게임하면서 되게 아쉬웠던 게 포각이 좁거든요.
쫌만 오른쪽으로 움직이면 크고 아름다운 캐논을 빵빵 먹여줄 수 있는데 의사소통이 힘드니 잘 안 되요 ㅠㅠ
암튼 할인 중이니 한번쯤 해볼만 합니다. 가격이 쌘것도 아니고 방이 하나도 없지는 않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