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방송한 kbs-n <더 레전드>에서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편을 했는데요.
다른 선수였으면 훗하고 그냥 넘어갈말일수도 있겠지만...
이대호라서, 정말 그 녀석은 그 이유때문이었을 수도 있겠구나 싶었네요.
"이대호가 메이저리그에서 뛰는것을 보고 싶어하는 팬들이 많았다"
그리고
"미국야구는 새벽에 하느데, 출근 길에 이대호가 홈런을 쳤다고 하면 기뻐하실 것 같았어요"
물론, 이대호처럼 이룰 거 다 이루고 벌어놓을 만큼 벌어놓은 선수이기에 할 수 있는 결정이었지만
자신의 위치에서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 특급레벨의 선수의 선택. 소프트뱅크에서 제시한 5~6억엔의 연봉
안정된 돈방석과 안정된 직장을 포기하고 밑바닥으로 도전하러간 조선의 4번타자..
드라마처럼 살아온 이대호 인생에 앞으로도 계속 꽃길만 놓이길 바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