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자신과 다른 가치관을 가진 이성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막연한 기대일 뿐이고 현실적으론 다를지 모르겠죠. 그래도 지금 제 주변에 있는 이성들에겐 도무지 매력을 못느끼겠어요.
그런데 이런 것도 세상 사는 재미 중 하나잖아요? 그래서 이것저것 생각해보던 중 이런 아이디어가 나온겁니다.
이야기를 좀 더 자세히 해볼게요.
전 대학원생으로, 입학이 쉽지만은 않은 꽤 유명한 곳에 다니고 있습니다.
공부를 잘하게 되면 다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이곳엔 사리분별이 지나치게 뛰어난(?) 사람들이 많아요.
가치관이 비슷해서 그런지 공감가는 면도 많지만, 이야기가 깊어지면 결국 너 이렇게해서 언제 〇〇할 수 있겠어? 같은 느낌으로 끝납니다.
세상 사람을 대신해서 잔소리를 해준다고나 할까요?
이래선 그냥 잔소리로만 느껴지지, 이성으로 절대 느끼지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어느 정도 가치관이 다른 사람과 이야기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몰랐던 인생의 즐거움을 느끼고 싶은 이기적인 생각일수도 있습니다.
이런 생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상 지나가는 오징어1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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