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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 생각나는 밤이네요.
게시물ID : music_1156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살별
추천 : 2
조회수 : 21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9/05 02:32:52

해철이형은 떠났지만 여전히 시시때때로 제 감정에 큰 파도를 치게 합니다.

2008년 재수시절, 늦은 새벽에, 고스트스테이션에서 해철이형이 카펜터스 소개해줬어요.

가장 아름다운 목소리, 엄청 상냥한 누나의 목소리로 카렌 카펜터를 소개했죠. 안타깝게 거식증으로 죽은 사연도 같이 알려줬고요.

그 때 딱 한번 그 방송을 들었는데 방송의 부분부분은 해철이형 목소리로 똑똑히 떠오릅니다.

마왕이 어린 남자 아이 목소리 빙의해서 연기했던 것도 다 기억나요. ㅋㅋㅋ

그런 아이가 '으엥~~'하고 울면, 가장 아름다운 목소리로 다가와서 달래주는 누나 같은 목소리라구요.

그 후 카펜터스에 반해서 노래 다 찾아듣고, 음반사고 했었죠.

재수하는 동안, 그리고 그 후에도 제가 심적으로 힘들 때, 저를 위로해주고 편안하게 해주는 카펜터스 노래였네요.

이제 막 취업전선 뛰어들어서 심난한데, 요즘 다시 카펜터스 노래들으면서 심신의 안정을 취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아 혹시 당시 고스 자료 갖고 계신 분 있다면 꼭 다시 듣고 싶은데, 공유 좀 부탁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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