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발이 올라와있어 밤에 보시고 야식이 땡기실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족발은 댓글로 첨부하겠습니당 :-)
저는 기억나지도 않는 순간부터 손톱을 물어뜯었습니다.
25살인데 정말 기억이 안나요.
제가 4살때도 물어뜯고 있어서 고모부께서
"이쁜 아가씨가 왜 안이쁜짓을 해~" 이러셨던 기억은 나네요.
그랬던 제가... 난생 첨으로.... 손톱을 길렀습니다 ㅠㅠㅠ
제가 원래 손톱밑에 있는 살이 3미리는 보일 정도로 손톱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매니큐어 바를때마다 살에 매니큐어가 묻었거든요..
그 바른 매니큐어도 버릇 고치려고 바른거였는데...
같이 물어뜯어요. 냠냠.. 맛없어영....
손톱 옆의 살/큐티클?/도 같이 뜯었어영..... 냠냠
그래서 손톱 옆에는 하얗게 일어나고 까져있고 끝에 너덜너덜...
올라온거 보면 또 그거 뜯고....
그랬는데 큰맘먹구 네일케어 받고나니 손톱 주변도 깔끔해지고
짧은 손톱도 이뻐보이더라구요!! 그래서 그 이후엔 쭉 길렀고
이제 한달이 되서 제가 제 손으로 매니큐어를발라요!!
동갑이라 베프처럼 지내는 사촌동생이
"세상에 내가 언니가 손톱 가진걸 보다니. 엉엉 ㅠ"이럼서 놀려요ㅋㅋㅋ
근데 그게 뿌듯뿌듯해요
정말 사소하지만 저한텐 큰일이라....
자랑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