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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이 자꾸 아이폰을 산다고 난리네요.
게시물ID : gomin_1084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서른근
추천 : 13
조회수 : 710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1/01/08 11:39:45
제작년 11월에 저와 같이 아몰레드 폰을 구입했던 집사람.
당시에 아이폰을 기다릴까 말까를 고민하다가 결국엔 기다리기 힘들어서
삼성 아몰레드 폰을 커플로 맞췄는데 
약정이 10개월이나 남은 현 상황에서 뜬금없이 아이폰을 산다고 난리네요.

남은 기계값은 어떻게 할거냐고 묻자 

" 그냥 기본 요금으로 해놓고 안쓰면 되지."

라는 소리만 합니다.

답답한 심정에 아이폰의 단점에 대해서 하나 얘기해줬죠.

" 당신 통화량이 많잖아. 그런데 통화량이 많으면 베터리 금방 떨어지는데
써본 사람들이 그러는데 아이폰 베터리 조루래. 되게 번거롭다더라구."

라고 설득했죠.

그러자 아내가 집사람이 말했습니다.

" 뭐... 하긴... 집에 조루가 둘씩이나 있을 필요는 없지..."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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