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는 프랜차이즈 제한법이 있습니다.
소비자는 좀 불편을 겪지만 중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보호하기 위해서이지요
이법에는 80%이상 국내상품을 사용해야한다는 의무도 있습니다.
아무리 잘되어도 개수제한까지 있습니다. 몇개 이상은 못냅니다. 편의점의 경우 150개..
우리나라에서 프랜차이즈 비율이 엄청 높지요
자영업 비율이 높아서 이기도 합니다만
프랜차이즈가 사실 자영업 진입장벽을 어마어마하게 낮췄기 때문입니다.
예전같으면 이 업계에서 자영업을 하려면 이 일을 배우고 동종업계에서 짧게는 1년..길게는 3-4년 뭉개야
개업을 했다면
지금은 짧게는 1달.. 길게는 3개월이면 끝납니다.
재료도 레시피도 인테리어도 신제품도 프랜차이즈가 다 해주니까요..
진입장벽이 굉장히 낮지요
오히려 자본만 충분하면 여러개를 낼수도 있습니다.
이러니 동네슈퍼같은경우 폐업하고 편의점화되는 속도가 빠르게 되고
아무리 공동 유통등으로 단가를 낮춰보려고해도 대기업을 이길 방법은 없습니다.
아무리 실력이 있어도 돈있는 사람에게는 지는 구조입니다.
백종원이 TV에 나와서 자신만의 뭔가를 개발하라면서
자신은 프랜차이즈업의 대부가 된건 모순이지요..
즉 성공해서 너도 프랜차이즈 하라는 소리인가요.
프랜차이즈라는게 동일한 품질, 동일한 서비스, 동일한 가격입니다.
차라리 과감하게 프랜차이즈 제한법을 우리나라도 도입해야 한다고 봅니다.
프랜차이즈를 하려면 차라리 직영화.. 고용을 하라..강제하는거죠
그러면 기존의 업주들은?
일단 직접고용을 유도하되 안되면 유지시키고 대신 신규점포를 더이상 내주지 말아야 합니다.
같은 프랜차이즈로 양도를 못하게 막아야 겠지요.
출점수도 제한시키고 점점 개수를 줄여나가는 정책을 해야하겠죠.
지금은.. 특성화고에서 제빵기술 익혀서 이 바닥에서 3-4년 일하고도
결론은 프랜차이즈입니다.
굳이 배울필요도.. 신제품에 대한 욕구도 필요없습니다.
우리나라는 좀 뜨면 다 프랜차이즈화됩니다.
이거 괜찮네..하면서 나도 이렇게 변형해서.. 가 아니라
그냥 그거 똑같이 받아오면 됩니다.
우리나라에 자영업 과다도 맞고..
자본만 있으면 진입장벽이 너무 낮은것도 맞고
고용이 너무 낮은것도 맞습니다.
좀 잘된다싶으면 근처에 똑같은게 몇개가 생기고
편의점의 경우 그냥 근처에 다닥다닥 생기게 놔둡니다.
그동안 난립한 자영업을 살리자는 말이 아닙니다.
현재 자영업은 자영업을 가장한 그냥 노동자이지요. 그것도 그 자본은 노동자에게서 나온..
정부는 고용을 어떻게든 늘리고 싶어하지요
지금 있는 프랜차이즈 혹은 생기려는 프랜차이즈 1/3만 직접고용해도
고용율은 숨이 트이게 됩니다.
필요치않게 개업으로 떠밀린 자영업자도 최저임금으로 못하겠다..그소리 할필요없이
그렇다면 직접고용되고 인센티브 계약을 하던 유동적으로 할수 있습니다.
인도네시아도 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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