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통을 사랑해서 그런것이다. 녹음기에 녹음을하려고 하는데... 등의 해석을했었고 뭐이런만화가 다 있나 하고 투덜거렸는데..
다시보니 이만화의 내용은.. ((이때 녹음을 하려했든 아니든은 중요하지 않다 또한 밥통과의 사랑이었던 지금집에없는누군가의 사랑이었던도 중요하지 않다.)) 산속의 남자가 숨을 거두자 그때 절묘한 타이밍으로 밥통이 이렇게 말을한다.
"취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즉 이만화에서 이작가는
너무나 엄숙한 순간((그남자가 숨을 거두는))에서도 얼마든지 벌어질수 있는
어이 없는 모순의순간((밥통의 맨트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짐))... 즉 인간의 이상과 현실과의 이 엄연한 차이를 그려내므로서 또한 마지막 컷에서 그려낸 휘이잉 이라는 삭막한 바람소리를 더하므로서 이 나약한 인간들은 사랑을, 따스함을(보온이 시작되었다는 맨트..) 온전한 삶을 얼마나 갈망하고 있는가를 반어적으로 또한 단몇컷의 그림으로 그려낸것이라 보여진다.
나는 이 만화를 무려 10번이상 읽어보아는데 볼때마다 해석이 다르게 나왔다. ...그가 원했던 아니든 분명 그는 보통의 독자들이 이해하기에는 다소 벅찬 정도의 재능이 있음을 나는 직감했고 확신한다. 그리고 금방 그 타이밍의 모순을 파악하지 못한이유는 남자가 숨을거둔컷과 밥통의 맨트가 바로 이어진 컷이 아니고 한컷띈다음 이어져서이다.
아무튼 ""남자가 숨을 거두자 밥통이 취사가 완료되었다고 맨트하는"" 이 내용이었고 단지 그것을 말하려 했던 작가의 의도를몰라 욕까지는 안했지만 투덜투덜 거렸었는데 음... 암튼 이만화가 재능은 확실히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