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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에 대해 한번은 이야기해보고 싶습니다.
게시물ID : fashion_1687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VEGA
추천 : 10
조회수 : 993회
댓글수 : 37개
등록시간 : 2015/09/05 13: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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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아까 무신사 사진 정리해 올린 분 결국에 글을 지우셨고 제 댓글과 그 분 댓글도 개인 페이지에서만 볼 수 있기에 글을 따로 팝니다.

그 글은 요즘 패션 예쁘네요~ 하고 무신사에서 올린 스트릿 패션 사진을 정리한 것이었고 반응이 보통 저게 뭐가 예쁘냐 몰개성에 유행을 따라갈 뿐이라는 것이어서 댓글을 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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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GA(가입:2010-02-22 방문:1546)


2015-09-05 10:46:34추천 2/2


2015년에도 이런 댓글이 달리는걸 보면 유난히 오유가 패션에는 취약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튀고 싶어한다거나 유행만 좇는다는게 부정적으로 비춰진다는 것도 놀랍네요. 튀고 싶고 개성을 표현하고 싶은건 옛날부터의 젊은이들의 특징입니다. 6~70년대의 젊은이들도 그렇지 않았나요?


대표적으로 이번해 유행했던 스트랩샌들이나 테니스 스커트 같은 경우도 있는데 그 아이템들이 계속해서 패게 베스트로 올라올때 몰개성에 대한 이야기는 보지 못했는데요.. 매번 똑같은 스타일이 업뎃되는 오유 패게가 사실 몰개성에 유행타는 무난한 스타일 뿐이라는 것은 패션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알고 계실겁니다.


저분들이 똑같아 보인다고는 하지만 매번 쏟아져나오는 신상품의 홍수에서 자신에게 어울릴 아이템을 빠르게 찾아 매치하는 센스가 있는 것이구요. 유행하는 아이템이란 좋게 생각하면 여러 사람의 취향을 저격한 좋은 디자인일 때도 있으니까요. 자신의 체형이나 머리색, 얼굴과 패션을 자유롭게 꾸며도 다 개성으로 인정받을수 있어야 다른 사람들 눈에 살찌고 못생긴 사람도 비로소 멋지게 보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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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대댓글로 ]


★코XXX(가입:2015-04-19 방문:70)


2015-09-05 11:06:35추천 0/1


개성 = 패션을 겁나 잘 아는 하이엔드

유행을 따라감 = 몰개성에 그냥 아무 생각 없는 로우.


뭐 이런 개념으로 생각하시는건 아니겠죠.


몰개성에 유행타는 무난한 스타일 입는 사람들도 패션 좋아합니다. 패션을 너무 어렵게 만들어주지 마세요.

특히 오늘의유머 패션게시판은 전문 패션 사이트에 달려있는 게시판도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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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GA(가입:2010-02-22 방문:1546)


2015-09-05 11:15:20추천 0/0


음 제 댓글에서 유행하는 아이템이란 여러 사람의 취향을 저격한 좋은 디자인이라고 썼고, 개성에 대해선 체형, 머리색, 외모, 패션이 전부 다양해야  인기없다고 여겨졌던 '살찌고 못생긴' 사람도 개성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썼습니다. 잘 읽어보시고 쓰셨다면 발끈하실 필요는 없을텐데요.


'살찌고 못생긴'도 우리나라에서 특히 엄격하지 개성이 좀 더 존중받는 나라에서는 그 커트라인이 좀 더 내려간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개성으로 인정받는 범위가 더 넓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본문의 사람들이 모두 하이엔드를 입은게 아니니 넘겨짚지는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본문에 대해서 몰개성에 유행타는 패션이라고 평가한 댓글들이 있는 것 같아서 오유 패게도 그런 점에서는 다르지 않다는 뜻으로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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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XXX(가입:2015-04-19 방문:70)


2015-09-05 11:29:29추천 0/0


제가 지적하는것은  "패션 좋아하시는 분들" 과 같은 표현을 쓰셨다는 점이죠. 유행타는 무난한 스타일 입으신 분들은 그럼 패션을 싫어해서 입은건가요?

뉘앙스가 마치 '패션 좋아하는 사람, 좋아하고 잘 아는 사람들은 오유가 얼마나 몰개성에 유행타는 스타일뿐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 라는 걸로 들리고

그건 유저들을 비하하는거나 마찬가지거든요.


오유 패게라고 늘 똑같은 스타일만 올라오는 것도 아니고, 유행타는 스타일은 말 그대로 무난하니까 그만큼 숫자가 많은 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넘겨 짚은게 아니라 본인 뉘앙스가 그렇습니다.

더군다나 본인이 댓글 가장 먼저 시작한 '2015년에도 이런 댓글' 2015년 언급한 사람 댓글 중에 저밖에 없습니다. 대놓고 겨냥해서 언급하셨는데 발끈하지 말고 넘겨짚지 말라뇨? 패션에 취약하다니요?


뚱뚱하고 못생긴 사람들도 이뻐보일 수 있으니까 저런 것들도 다 개성으로 받아들여줘야하는데 일단 오유 패게는 몰개성에 유행타는 무난한 스타일이라 패션좋아하는 사람들은 오유를 그렇게 보고 있다


뭐 이런 글입니까? 솔직히 사과하셔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아니면 본인이 쓰신 표현을 정정하시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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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가 이 댓글을 달고 싶었는데 글이 지워져버렸습니다. 



[  일단 당신께 뭐 사과할 일도 아니라고 생각하고 제가 표현을 정정하거나 할 만큼 잘못하지도 않았습니다. 본인에게 대단한 잘못을 했으니 당당하게 사과를 요구하시는 말투인데 싸움을 키우려 말꼬투리 하나하나 잡고 계시네요. 확실히 날이 서셨네요. 가라앉히시기 바랍니다.

2015년 언급하셨다고 했는데 그냥 아직도 이런 글이 올라오는구나 해서 년도를 말한거지 당신이 쓴 댓글 저격한게 아닙니다. 댓글 보고 위를 확인했는데 저격이라고 생각하셨다니 단단히 오해하셨네요.


패션을 좋아한다는 사람들이란 말은 많은 브랜드를 서칭하고 세일 때를 노린다거나 다양한 컬렉션을 챙겨봐두었다가 자신에게 어울리고 맘에 드는 아이템을 합리적으로 구입하는 사람들을 이야기한겁니다.


냉정하게 이야기하면 사이트마다 강점이 있고 오유는 유머게시판이 강점이지만 패션게시판은 몇차례의 홍역을 겪으며 허들이 높아져 다양한 패션이 올라오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다른 패션사이트에 가보셨다면 쉽게 남의 옷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지 않는 것이 예의라는 것을 아실겁니다. 유저들을 비하했다고까지 보시면 너무 멀리 가셨다고 봅니다. 오유가 패게로 유명한 사이트가 아니라면 그 이유가 있겠지요. 컨텐츠의 다양함 부족과 유저들의 매너 정립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글 자체가 지워져버린게 아쉽습니다. 예전에도 이런 스타일 어떤가요 하고 올라온 글에 모두들 달려들어 이런 게 솔직히 내눈엔 예쁘지 않다, 저런 것도 패션이냐 하는 반응이 많아 글 작성자가 지우셨고 그 때의 제 댓글 역시 지워져버렸지만 그 뒤로 오유 패게는 접은게 사실입니다. 다양함을 인정하지 못하는 패션 안목이 대부분이기도 하고 취향이 아닌 패션에 대해서는 쉽게 부정적인 반응이 올라옵니다. 


 애니는 취향입니다 존중해주시죠 하는 말이 유행처럼 돌아 대부분 취존이라고 하면서 왜 유난히 오유 패게는 취좆인가요?

 저는 비싼 옷을 입거나 하이엔드만을 쫓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냥 이번 트렌드에서 좋은게 있으면 혹은 나에게 어울리는게 있으면 끊임없이 입어보며 스타일을 맞춰갑니다. 제 댓글에서 유행을 나쁘게 말하지 않았으며 여러 사람의 취향을 저격한 좋은 디자인이라고 했지요.


  패션에서 아티스트이거나 직접 옷을 지어입지 않는 이상 유행에 따라 나온 기성복을 입을 수 밖에 없습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앤 해서웨이가 파란색의 다양함에 민감한 디자이너들을 비웃었다가 한 소리듣는 장면이 있지요. 벗고 다니지 않는 이상 시대상의 유행을 자의반 타의반으로 쫓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오유 패게는 유난히 취향에 벗어난 옷을 저격하고 깎아내리고 별로라고 쉽게 이야기합니다. 다른 패션 사이트를 가보셨다면 예의에 어긋난다는 걸 당연히 아실텐데 바뀌지 않는걸 보면 대부분의 유저들이 옷을 좋아한다고 보기 힘듭니다.


 오유는 하나의 완전한 인격체가 아니며 특히 자신의 개성이 드러나는 패션 게시판에서는 아직 정립되지 않은 매너로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댓글에서 쉽게 사과하라고 하셨지만 이런 점을 꼬집고 넘어가지 않으면 발전이 없으며 몸매 좋은 사람에게만 칭찬이 돌아가는 혹은 뚠뚠이로 올라온 글에 위로하는? 듯한 쉬운 칭찬이 올라올 뿐입니다.


 쉽게 말해서 다양한 개성을 인정하면 모두에게 이득입니다. 살이 쪘어도 아 쟤는 통통한 개성이 있어- 하고 볼 수 있고, 부정교합이나 장애가 있어 불편한 상황이 아닌데도 똑같이 성형수술을 해서 몰개성화 되어가는 얼굴도 줄테고, 저같은 얼굴도 개성있게 귀여운 얼굴로 평가받을 수 있고, 오징어라고 불리는 일도 줄어들텐데 왜 자기에게 불편한 패션은 별로라고 쉽게 쉽게 이야기하는 걸까요.


 저런 옷도 예쁘고 저런 머리색도 좋아 나한텐 어울리지 않지만 너에겐 어울려 하는 둥글둥글한 마음가짐으로 패션과 개성을 바라본다면 모두가 한결 더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댓글에 일본 패션을 따라가는게 아니냐고 하셨지만 일본의 패션은 분명 강점이 있습니다. 자기 스타일에 대해 남이 크게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지 않는다는 것과 자기 스타일이 확고하기 때문에 패션 시장에서 카피가 한국보다 덜하다는 것입니다.

 

 한국 디자이너들이 아무리 개성있고 질 좋은 옷을 만들어도 수요는 비슷비슷하고 무난한 옷을 찾기 때문에 점점 카피 디자인만 동대문에서 판을 치고 오리지널리티를 많이 잃습니다. 일본은 반면에 패션 매거진만 해도 종류가 굉장히 다양하고 꾸준한 매니아층과 수요가 있어 개성의 다양성이 오래 공존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남성복 백화점이 따로 세워져 있을만큼 수요가 다양합니다. 그런 점에서 일본의 패션이 좋다기보다는 그 수요와 공급이 가능한 시장이 부럽습니다. 


 자기 취향이 아니라고 쉽게 내뱉는 것은 그 사람이 시간과 금액을 들여 선택한 의상에 대해 깎아내리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패션도 취향입니다 존중해주시죠


 지나가다 이상한 옷을 입고 때리지 않는 이상 남의 옷과 외모에 대해 나쁘게 생각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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