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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빼는 살이 어딨습니까!
게시물ID : humorbest_10850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유용용
추천 : 34
조회수 : 6706회
댓글수 : 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06/24 14:31:04
원본글 작성시간 : 2015/06/22 13:27:49



안녕하세여, 저는 29살 직장인 여징어입니다.

근래 베스트 간 체중감량성공 글 올리구 현재는 미용무게+유지를 위해 다이어트 진행중입니다.


약 3달에 걸쳐 다이어트를 했습니다. 철저한 식단조절과 꾸준한 운동으로요..

가끔 정체기도 오고 스트레스 받을 때는 먹고 싶은 것도 조금 먹었지만 결과적으로는 목표체중에 도달했지요.


석달은 짧지만 저에게는 단지 짧은 시간만은 아니었습니다.

그만큼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 식욕도 참고, 일주일에 평균 세네번 마시던 술도 운동시작하고 한번도 마시지 않았어요.

그렇게 힘들게 뺀 건데 주변에서는 이 노력이 가벼워보이나봐요 ㅠㅠ


제 다이어트 성공은 회사 동료들에게 다이어트 자극이 되어서 여러 동료들이 다이어트를 시작하겠다고 합니다.

저는 제가 도와줄 수 있는 선에서 식단조언도 해주고 운동방법도 추천해주며 기쁘게 도와주려고 하고 있어요.

저에게 자극 받았다는게 뿌듯하잖아요~!

그런데 조언을 해 주다보면 허무함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다들 너무 쉽게 생각하고 빨리 살을 빼고 싶어해요.

밥 먹는 양은 포기 못하겠고 술 약속도 포기 못하겠는데 살은 빼고 싶대요.

저를 보니 다이어트 까지껏 할 수 있을 것 같은가봐요...

운동은 하기 싫은데 먹는 것도 포기 못하겠대요. 운동하면 배가 고파지니 일단 먹는 양을 줄여서 위 크기를 줄이겠대요. 그러면서 오늘 점심 한 공기는 전부 비우네요..

운동이라도 시작하면 말을 안하겠는데 돈이 없다고 헬스나 수영은 못하겠다면서 동네공원에 가서 뛸 생각도 없는 거 같아요.


굶으면 당장에 몇킬로 줄어들 수는 있겠죠.

굶어서 빠지는 게 지방일까요....다 근육이나 수분일텐데..결국 요요는 예약되어 있잖아요


힘들게 다이어트 하고 있으니 쉽게 빼려는 사람들이 얄미워보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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