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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로스팅에 대해서 쪼~끔 알아볼까요?
게시물ID : cook_1621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
추천 : 3
조회수 : 150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9/05 19:4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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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별원두변화.jpg



안녕하세요 )))))))) 예요


처음 오유 왔을때 닉변 쉽게 되는줄 알고 눌렀다가,,


바로 변경도 안되고 해서 계속 괄호 쓰는 괄호 라고 합니다



커피에 관심 많이 가지시고

전문가 만큼 아시는 분들도 엄~청 많아졌죠?


그런데 로스팅 쪽으로는 아직 관련 정보를 찾아 보기 어려운 것 같아서


맛보기 정도로만 보여드릴까해요


IMG_3034.JPG


제가 작업하는 공간이예요


왼쪽 작은 로스터는 주로 커피 외의 것

차나 뭐 꽃, 카카오(는 딱한번)


오른쪽은 커피 전용 로스터예요


많은 분들이 직접 만들어 쓰시기도 하시고

또 자작로스터를 구입하시기도 해요


둘다 자작로스터구요

큰기계는 자작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상표도 붙이고 만들어 파는 회사 로스터예요


그럼 로스팅을 시작해 볼까요 ㅋㅋ


IMG_3033.JPG


많이들 좋아하시는 에티오피아 콩이예요


생두가격은 키로당 1만원 선


비싼콩은 10만원 넘는것도 있고

싼콩은 5천원대도 있고 다양하답니다


IMG_3037.JPG


핸드픽 과정이예요


결점두

썩거나 벌레먹거나 덜익었거나

등등 못생긴 콩을 골라주는 과정이예요


결점두 한두알이 커피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나름 크기 때문에


꼼꼼하게 골라 줍니다


대표적인 결점두의 맛은


타이어타는 맛,

지푸라기 맛

등이 있어요


IMG_3038.JPG


생두 1kg에서 나온 결점두들



로스터 예열 시간이 걸리니까

저는 그사이에 핸드픽을 한답니다


IMG_3042.JPG


적정온도가 되면 생두를 투입,


내부드럼이 돌아가면서

생두에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열을 가합니다


가열방식에 따라 직화식, 열풍식, 반열풍식 등으로 나눠요


불조절과, 공기의 흐름 조절에서 맛이 결정되고


그과정은 로스터에게 100% 의존하기에


원투 투입에서, 배출 까지는 오감을 언제나 활짝 열어 집중해야해요


프로파일.jpg


다음 작업을 위해서, 혹은 더 좋은 맛을 위해서


프로파일을 작성하는데요


일정한맛을 유지하기도 쉽고,

저 종이 한장으로 로스터의 피로도도 엄청 줄어 든답니다


하지만, 저 종이 한장을 위해

많게는 수십키로의 콩을 볶고 마시고 버리고

한다는 사실,


시간별원두변화.jpg


시간에 따른 커피콩의 변화입니다


1번, 수분날리기 및 안정화 과정

2번, 원두의 화학적 변화가 극명하게 시작되는 지점

3번. 급속도로 팽창하며 커피콩이 쪼개지고 탄산가스 및 향이 나는 시점

4번, 조직에 미세한 균열이 시작됨


대충 이런과정을 거쳐 배출되는데요

3번은 1차크랙, 4번은 2차크랙이라고 말해요

탁탁~! 하면서 콩 쪼개지는 소리가 나거든요

1차,2차 크랙을 주로 기준점으로 하고

콩의 종류, 로스터의 의도에 따라 시간을 가감한답니다


 원두배출.jpg


배출과 동시에 식혀주는 것이 보통이예요


(사진은 에티오피아 콩은 아니예요)


과정자체는

나쁜콩 골라내어

기계에 넣고

가열후 배출~!

간단하죠?


원두블랜딩.jpg


두콩의 배출시간은 2분 정도 차이 나는데요

보기에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차이가 엄청나요


그 2분이 격동의시기(?)인가봐요


맛이차는

<새콤달콤>-<씁쓸구수>

정도?



가정에서는 후라이팬이나, 수망으로 로스팅 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직접 볶아 드시면 더 맛있겠죠?


다만 연기가 엄청나기 때문에 가족,이웃주민들의 원성을 듣게 될지도..


모두들 맛있는 커피 드시고 힘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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