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캇겐다이'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쓰이 스미토모 에셋 매니지먼트사의 분석을 인용한 경제기사에서 "이번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일본이 코트디부아르를 꺾을 확률이 90%에 이른다"며 긍정적인 예상을 전했다.
그런데 미쓰이사가 내놓은 승률 9할의 이유가 재미있다. 이 기사는 "일본은 그동안 날짜에 '4'가 붙은 날 싸워 9승 1무 1패를 기록했다"면서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우승 후보였던 스웨덴을 이긴 것이 4일이고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이집트에 이겨 4강에 오른 것도 4일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일본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카메룬(14일), 덴마크(24일)전에서 이겼으나 19일 네덜란드전은 0-1로 졌다. 일본이 C조 조별리그 첫 경기인 코트디부아르전을 치르는 것은 현지 시간으로 14일이다. 콜롬비아전도 24일.
위 신문은 "일본 국가대표가 승리를 거두면 다음날 주가는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며 15일 일본 닛케이 지수 상승세를 예측하기도 했다. 일본의 독특한 승률 예측 방식이 이번 월드컵에서도 통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