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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딸이 어제 저녁에 저에게 물었습니다.
게시물ID : baby_108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우지율아빠
추천 : 2
조회수 : 74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11/05 13:55:10
6살 첫째딸(지우)이 어제 저녁에 식사하는 도중에 이렇게 질문을 하더군요

"아빠는 무인도에 가면 뭐를 가져갈거야?"

그래서 제가 그랬죠

"아빠는 혼자 갈거야, 아무것도 없는 무인도에 지우나 지율이 데려가면 고생할테니 아빠 혼자 갈래"

이렇게 말했는데, 옆에서 듣고 있던 마누라가 그러더군요

"우리가 귀찮아서 안데려가나보다 지우야!!!"

그리고 이어진 한마디..

"남편! 지우는 무인도 가면 지율이 데려간데. 이유를 직접 지우에게 물어보소!"

라고 말하기에 제가 지우에게 물어봤죠. 뭐 가지고 갈거냐고?

그러자 큰딸 지우의 한마디...

"지율이 데려가서 바닷물에 빠칠거야. 너무 말을 안들어서...."

-----
허!!! 순간 웃기기도 하고 큰딸이 소외받는 느낌을 말하는것 같아 안타깝기도 하고.....

아이들을 키우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글 마무리는 ㅎㅎㅎㅎ

다들 애들과 행복한 시간들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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