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전제 자체가 '여성은 약자'라는 겁니다.
그러니 '약자를 위해 싸우는 나는 정의'라는 공식이 등장하는 거죠.
근데 '여성은 약자'라는 전제는 페미니즘에 정면으로 배척되는 명제입니다.
페미니즘이란 남성과 여성은 강자와 약자의 관계가 아니라 평등한 인간이며 동반자라는 사상이니까요.
그래서 뭐냐구요?
쉐미니즘, 페미나치, 꼴페미, 말할 수 있는 단어는 너무 많네요.
가장 짜증나는 건 무슨 말을 하든 듣지도 않고 차단해버린다는 겁니다.
SNS로 사람들 사이의 거리는 좁아지는 것이 아니라 더더욱 멀어지는 것 같네요.
다들 스마트폰과 컴퓨터 모니터라는 작은 창문 안에 갇혀서 전혀 세상을 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그런 사람 중 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위기감을 항상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만.
아무튼 좀 지치네요.
이제 그만하고 잠깐 일상으로 돌아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