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너무 답답하고 착잡한데 누구한테 말할때가없어서 이러케 글올려봅니다 저는 아들만 셋 쓰리아들의 아빠입니다 결혼생활 십년차고 36살 먹었습니다 제아내는 저보다 한살 어리고요..애가 셋이지만 날씬하고 이쁜편입니다 그래도 전 불안해한적이 이제껏 한번도 없었습니다 남자관계로 의심따위가져본적도 없고요 아내가 연애시절부터 절 아주마니 사랑했습니다 항상 그러케 말했고 저또한 그러케 느껴왔습니다 딱한달전 다섯살된 우리 막내아들땜에 알게 됬습니다 다른 남자를 만나고 있다는걸 삼춘하고 놀러가기로하고 삼춘하고 같이있었다길래 전 지 외삼촌을 이야기하는줄 알았습니다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처남이 같이 있을시간이 아닌겁니다 그래서 막내한테 물어봤습니다 무슨 삼촌이냐고..엄마 친구랍니다 같이 차타고 다니기도하고 그랬다더군요 전 이틀인가 아무말 없이 참다가 술한잔하고 들어가는데 아내가 전화 와서 시비른걸더군요 술도한잔했겠다 다 알고있다고 말해버렸습니다. 흠...바로 인정하더군요 전 집에 도착하자마자 가방에 짐을 쌌습니다 아무말 없이 나가버렸죠 바로 전화가와서 통화를 했습니다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전 다른남자한테 맘준 여자와 살수없다고 직장 다 때려치고 부산 내려가서 배타겠다고 말했습니다 영등포역 가서 부산행표를 끈었죠 통화는 개속하면서요 아내는 별사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자기한테 너무잘해주길래 좋았었다고 맘주고그런거 아니라고 하더군요 당연히 아무일도 없었다고 했고요 영등포역 앞에서 두시간인가를 통화했습니다 아내에게 다시는 연락도 안하고 안보겠다는 다짐도받고 해서 표를 취소하고 집으로 갔습니다 아내가 잡지않았다면 정말 홧김이지만 배타러갔을겁니다 속으로 내심 잡아주길 바랐었죠 ㅎㅎ
그러케 한달을 다시 좋게 지냈습니다 예전생활그대로요 근데 한~이주 전쯤인가 부터 밤마다 동내 미용실하는 친한동생네 집에가서 술을먹더군요 원래 이사람 스탈이 술이 들어가면 귀찬을정도로 전화를 해댑니다 아!! 제가 밤에 일을합니다 새벽아침즘 퇴근을하죠 어쨌던 그러케 전화를 해대는 사람인데 저녁에 전화한통 없는겁니다 진짜 쪼끔 아주쪼끔 이상하다 생각했지만 제가 술먹고 전화하는거 워낙 실어해서 편하고 좋네 그럼서 넘겼습니다
근데 사단이난건 몇주전 토욜날 미용실하는 그동생하고 애들대리고 갯뻘에 놀러간다길래 저는 오후에 일을 해야하기때문에 잘갔다오라했습니다 몇일있다가 둘째아들하고 막내한테 갯뻘 잼있었냐고 물어보면서 차 한대로가기 불편하지 않았냐고 물었더니 막내가 이야기하더군요 차 두대로갔다고 한대는 이모식구들하고 형아가 탔고 다른차는 엄마랑 자기랑 엄마친구가운전해서 갔다고 쌔~하더라고요 그래서 자세하게 물어봤습니다 그때 그새키더군요 정말 화가났습니다 일단 모른척했습니다 담날 막내가 장염으로 입원을 하게됬습니다 자기가 혼자 병원대려갈테니까 저는 집에서 애들하고 같이 있으라하더군요 알았다하고 좀있다가 제가 어떻게됬냐고 전화를 했습니다 입원수속중이라고 하더군요 근데 옆에서 막내목소리가 누구한테 이야기하는 소리가 살짝들리더라고요 순간 화가나세 너 개속 만나고 있는거 다 알고있다고 말했습니다 아내는 장모님을 병원으로 부르고 저녁 늦게 집에왔더라고요 저는 잠을한숨도 못잔상태여서 집에온 아내른 못보고 잠이들었습니다 담날 월욜 아침 회사 출근을하더군요 저도 일단 일어나서 첫째학교보내고 둘째깨워서 유치원 보낼준비를하면서 아내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그새키 연락처 내노라고 끝까지 안갈켜주더라고요 둘째 유치원 보내고 집에와서 냉장고에 봤더니 소주한병 막걸리한병 와인 한병이 있더라고요 안주고머고 아무것도 없이 순식간에 병채로 다 마셔버렸습니다 취하더라고요 취하니까 개속 그생각에 미쳐버리겠더군요 둘이있을때를상상하니 해까닥하더군요 화장실에 있다가 거울을 깨고 주방에가서 칼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전화를 걸어서 내가 죽어줄테니까 그새키랑 잘 살어라고 그러고 팔목을 그엇는데 애들생각에 힘이빠지더군요 깊게 안거지고 피가좀 많이 났지만 나오다 굿어서 심하지는 않았습니다 아내는 불이낳게 달려왔더라고 깜짝놀래서 칼을뺏고 피를닦으면서 잘못했다고 울더군요 전 꺼지라고 그새키한테 꺼지라고 소리른 지르다 일어나서 주먹으로 창문을 깨버렸습니다 아내도 이런 제모습을 첨본거라 마니놀랬죠 피를 좀 많이 흘렸지만 갠찬은거가타 병원은 안가고 한참을 이야기했습니다 전 화를 가라앉히고 차분하게 이야기했습니다 니가 원하는데로 해준다고 대답을 못하더군요 전 니가 그놈 싹 잊고 절대 연락안한다고 약속만하면 한번더 난 이일 잊어주겠다 했습니다 그랬더니 노력해보겠답디다 그새키 못잊겠구나 생각하고 짐을 쌌습니다 내가 꺼져주겠다고 울면서 또 말리더라고요 저도 가기싫었습니다 아직 전 아내를 마니사랑하니까요 애들땜에 아내와 잠자리를 자주는 못하지만 가끔 관계를 가질때면 아직도 설레고 가슴이 두근두근합니다 그러케 좀더 이야기하다 이상황에 좋은것도 아니지만 좋은쪽으로 이야기를 끝냈습니다 그날 저녁에 전 출근을 하고 아내는 병원을 가고 몇일 있다가 막내가 퇴원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저는 막내한테 유치원 선생님 문병왔었냐고 물어봤는데 막내는 병원에 있을때 왔던 사람을 다 이야기해주더라고요 근데 그새키가 왔었던겁니다 그것도 제가 그 난리를 친 다음날에 말입니다 정말 전 미칠것만 같았습니다 그새키고 아내고 싹다 죽여뿔고 나도 죽자 이딴생각만 들더군요 근데 아들놈들땜에 또다시 참고 이야기했습니다 아내는 그새키가 자기때문에 미안하다고 마지막으로 사과하러 왔던거랍니다 그래 믿자 그러고 말았습니다 그러케 서로 기분좋지 않은상테로 몇일 지났는데 어제 카톡사진에 애들사진이었지만 그새키랑 놀러갔을때사진들을 올려놓은겁니다 그래서 제가 좋은말로 사진좀 바꾸면 안되겠냐고 난 생각안할라고 하는데하필 그사진을 올려야겠냐고 했더니 퉁명스럽게 바꾸겠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동네미용실하는동생 난 실타 그랬더니 짜증을 내더라고요 여기까지가 오늘까지 일들입니다 글을 안써봐서 두서없었지만 긴글 읽어보시고 조언좀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