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전야. F11 하세용~ , 1080i 최적화 입니다. <엑박떠서 결국 리사이즈 ㅠㅠ..> -. DP1s .- -. 올해 여름, 제9호태풍 무이파가 제주도에 육상하기 전날입니다. 아침에 중문관광단지 입구에서 렌트카 접촉 사고가 나서 기분이 찜찜 했는데 성산가는 길에 문득 솟아있는 이름모를 오름이 보였습니다. 조수석에 타고있던 친구와 동시에 "바로저기다 !" 라는 마음으로 들판에 차를대고 올라갔습니다. 올라가는 길은 완전 야생이었습니다. 길이 없는것 같았지요 올라가보니 절경이더군요. 오히려 맑은날 보다 더 시원하고 상쾌했습니다. 저 멀리 성산일출봉도 보이네요. 내려올 때는 오솔길을 발견해 내려왔습니다. 다 내려와서 보니 용눈이 오름이라는군요. ㅎㅎ 작년에 그렇게 가고싶었는데 길이 엇갈려 기회가 없었는데 우연히 소원을 이뤘네요. 여행 후 이런저런 일이 많이생겨 사진정리를 못 했었는데 이번에 정리하면서 올려봅니다. ps. 내려오기시작할때부터 소나기가 내려서 몸은 비맞는데 카메라만은 절대 지키려했던 사투는 여행의 한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