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개는 안물어요<가 애견인들 단골 멘트라는데
제가 산책 때마다 제일 자주 하는 말은
'우리 개는 물어요ㅠㅠㅠㅠ'
덤으로 목줄 바짝 잡아당기기......
2kg 작은 말티즈라 산책 하다보면
예쁘다며 그냥 손 대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때마다 저는 화들짝 놀라며
물어요!!!!!! 사나워요!!!!!!!!!!!!!!!!!!
어릴 땐 안그랬는데 나이 먹으면서
주인이 아닌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더라구요
안고있을 땐 누가 제 몸에 손만 대도
오ㅏㄱ왈왈와아알왁악ㄲ
그래서 산책도 사람 없는 뒷산으로 다녀요
안 물게 생겼죠?
그래도 물어요. 진심으로 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