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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에 관련된 재밌는 사실들 16
게시물ID : bestofbest_1085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돼람쥐
추천 : 375
조회수 : 46438회
댓글수 : 2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3/05/06 18:35:10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5/06 11:38:13

안녕하세여 돼람쥐에여ㅋㅋ



진짜 오랜만 ㅠㅠ우와아아앙 반갑다능 ㅋ



소재고갈이여서 소재를 열심히 끌어모았는데



2회 정도 쓸 분량밖에 못 모았음...주륵 ㅠ



문득 이런 저런 생각이 들었지요.



닭이 먼저인가 달걀이 먼저인가...



고민을 하던 끝에



오늘의 첫 주제는 달걀입니다(?)




1. 달걀


    우리의 삶은 무엇일까요...



       삶은 ...달걀...











      

     

 



       아 죄송합니다, 오랜만에 글써서 미침 ㅋ



       저번에 어느분이 삶은달걀 어떻게 삶아야 맛있게 삶는지 물어보셨더라구여.



       공식이 있죠! 외워봅시다!



      (1) 달걀은 냉장고에서 꺼내 실온에 30분정도 방치

      

      (2) 신선한 달걀을 쓸것!


      (3) 물에 넣고 끓기 시작한 뒤 8분이면 반숙, 12분이면 완숙!


      (4) 다 삶은 후 바로 찬물에 담궈야 껍질이 잘 까져요



      그리고 달걀을 삶은 도중에 계속 굴려주시면 노른자가 가운데 위치해여ㅋ



      여러개 삶을 때 안깨지게 굴리는것도 나름 어려운 스킬...



      그리고 달걀을 삶으면 노른자가 초록색이 되는거 가끔 보실꺼에여.



      이건 계란이 잘못된게 아니라 너무 오래 삶거나 열을 가하면



      달걀의 황 성분과 철 성분이 만나 유화제1철이 되서 그런거라고 해여ㅋ



      여기는 과학게가 아니니 이쯤합시다, 머리아프네여ㅋ



      보기엔 좀 그래도 이상이 있거나 그러진 않으니 안심하고 드세여ㅋ



      군대에서 계란찜이 죄다 초록색인 이유가 그거에여.



      열을 오래 가해서...



      식욕 떨어지는 비쥬얼이지만 뭐..이해해야겠죠..



      그리고 논란이 많은 초란!



     초란은 닭이 처음으로 낳은 달걀이에여.



      일반 달걀보다 훨씬 비싸고 많지도 않죠. 가짜도 많고.



      근데 이 초란과 일반 달걀이 차이가 있을까여?



      사실 영양적인 성분차이는 없어여.



      오히려 알이 좀 작은편이죠.



      근데 진짜 초란의 경우 먹어보면 되게 고소하고 맛있어여.



      이건 닭을 키우는 양계장의 정성 차이에여.



      닭을 키우면서 닭 한마리 한마리가 언제 처음 알을 낳을까



      그러한 관심과 사랑으로 키운 닭이 낳은 달걀이 맛있을 수 밖에 없는거죠. 



      

      


      ...미안해 얘들아...

     (동피님 자료에서 퍼온사진입니다)

      





2. 닭갈비


     닭갈비 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여ㅋ



     춘천? 계륵? 조조나쁜시키? 양수 으앙주금 ㅠ



     닭갈비의 원래 이름은 숯불 닭불고기에여.



     1960년대에 나타난 음식이구여.



     처음엔 양념한 닭고기를 숯불 위 철망에서 구워먹는 형식이였다고 해여ㅋ



     닭갈비도 탄생비화가 참 재밌는데



     원래 숯불돼지고기를 팔던 식당 겸 술집에서



     돼지고기가 다 떨어지자 남아있던 닭고기를 포 떠서 양념에 재워 대신 나갔는데



     손님들이 냠냠 마이쪙!!!! 해주면서 정식메뉴가 되었다고 해여ㅋ 



     춘천이 닭갈비로 유명한 이유는 



     춘천이 지리적으로 양계업이 발전해있었고



     그쪽 양계농가들 사이에서 닭갈비가 안주와 야외 회식등으로 이어지고



     그게 식당에 널리 퍼지면서 유명해지게 되었죠.



     닭갈비의 주 고객이 돈없는 학생들과 군인이여서



     가격이 그리 높지 않았는데 요즘엔 왜이래 슈ㅣ발 ㅠㅠ



     아, 안물어봤다구여? 죄송해여ㅋ


  

     춘천닭갈비는 처음 닭갈비와는 많이 다른 모습이 되었죠.



     커다란 철판에 양념닭고기와 양배추, 고구마, 떡, 깻잎, 파 등등을 넣고 만들죠.



     다 먹고 우동이나 밥도 볶아주고여.



     아마 이러한 형태가 된건 학생들의 입맛을 노린 이유도 있을테고



     조금이라도 더 배부르게 먹여주고싶은 우리 사장님들의 마음...아니였을까 싶습니다.



     제 개인적 생각으로 한식의 세계화를 한다고 했을때



     닭갈비도 많은 가능성이 있는 메뉴라 생각되네여ㅋ





   


이런식이 숯불 닭갈비인데 많이 없죠...저희 동네에 한군데도 음슴...ㅠ












이게 춘천닭갈비의 형태입니다. 내가 사진올리고 스스로 위꼴당함ㅋ 으앙주금 ㅠ




 

  3. 갈비


    갈비는 참...애매합니다.



       분명 소나 돼지나 닭의 부위 명칭이기도 한데



       음식의 명칭이기도 하니까요.



      근데 그거아세여? 돼지갈비 주문했을때 갈비 부위가 오는덴 거의 음슴....



      갈비가 갈비가 아닌거임...헐 무슨소리지 이게.



      그러니 양념돼지갈비를 주문했을때, 뼈가 붙어있으면 갈비고 아니면 목살같은 부위인거에여.



      근데 여기서 또...뼈가 붙어있다고 100% 갈비는 아니고여...



      다른 부위랑 돼지갈비뼈랑 식용접착제를 이용해 붙인 갈비일수도 있어여.



      웃기는게 이게 불법이 아니고, 접착제로 붙여서 "갈비" 란 이름으로 팔수 있다네여ㅋ












 

    

 




      어이가 음슴.



      사실 양념갈비 주문했는데 갈비짝이 하나라도 나오는덴 양심적인 곳이에여.



      갈비부위로만 양념갈비를 만들어 파는데는 가격이 어마어마 합니다..



      양념갈비도 우리의 서민음식이니까... 우리가 이해해야할 부분이죠.



      아 님들아 이건 여담인데 가수 비(정지훈)이 LA에 가는걸 뭐라고 하게여? ㅋㅋ



      




      LA갈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흐급...죄송합니다...너무 신나서 그랬어여...



      LA갈비는 LA 산 소고기를 이용한 갈비가 아니구여.



      LA식의 갈비라는 이름이 맞겠네여.



      LA에서는 갈비를 우리와는 다른 모양으로 자르는데



      LA로 이민간 재미교포들이 그 부위를 가지고



      양념갈비를 해서 먹었는데



      옆집사는 샘도, 제임스도, 테드도, 바니도 모두 좋아했다고 해여.



      갈비가 유명해지면서 다시 우리나라로 역수입해서 오게 된거죠.







 

    




      요약하면



      LA에 사는 한국인들이 만든 갈비가 다시 한국으로 왔다!



      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아 그리고 하나더.



      감자칩이나 과자에 보면 "가루비맛" 많이 보실 텐데요.



      그게 대체 뭘까 싶은분들 계실꺼에여.



      뭔가 낯익지 않으세요? 가루비...



      마치 일본넘들이 김치 --> 기무치 하는것처럼 ㅋㅋㅋㅋㅋㅋ



      근데 그게 맞아요.



       일본애들이 갈비 --> 가루비 



       이렇게 바꾼거에여.



       여러번 말하지만...진짜 일본 개객기...



      



     여러분, 이 사실은 널리널리 알려주세요. 








  그리고 요게에 맞지 않은 얘기를 좀 하겠는데요.


    매주 토요일 7시에 서울역 2번출구 광장에서


   국정원 사태에 대한 촛불집회를 합니다.


   합법적인 시위고 재밌는 분위기니까 많이 참석 바래여.


   저 원래 토욜날 출근하고 일욜날 쉬는데


   휴일도 바꾸고 매주 참석할꺼에여.


   저번주에도 참석했음여.


   다 같이 함께하면 좋을꺼같음요.


   나 진지하다, 지금 궁서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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