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ㅎㅎㅎㅎㅎㅎ고양이를 너어어ㅓㅓ어어어무 키우고 싶은 예비 집사입니다ㅠㅠㅠㅠㅠㅠ
원래는 네이버에 있는 고양이 카페에 먼저 글을 올려볼까 했는데 오늘 가입기간이 아니더라구요....타이밍이 정말........
그래서 즐겨하는 오유에라도ㅠㅠㅠㅠㅠㅠ글을 씁니당......사실 맨날 눈팅만 하고 스르륵 사라지지만 ☞☜
우선 일의 시작은 친구의 뽐뿌질이었습니다ㅎㅎㅎㅎㅎㅎㅎ친척이 키우는 고양이가 새끼를 낳았다며
사진을 와르륵 보내주더라구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사실 예전부터 고양이고양이 노래를 부르긴 했습니다만ㅋㅋㅋㅋㅋ어머니의 반대와 막상 잘 알지도 못하는 곳에서
분양 받는다는게 무서워서 사리고 있었거든요.....
그런데!!!!!1 사진이!!!!!! 너무!!!!!!!1111 귀여워요!!!!!!!!11응아ㅏㅏ아아아ㅏㅏㅇ
매번 고양이사진 볼때마다 사진보고 씹덕사하는게 이런거구나 느끼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견디기 너무 힘들었어요..........
각설하고, 그래서 당장 어머니께 조심스레 여쭤봤습니다. 정말 진지하게 고양이 키우는거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그러니까 어머니께서 하시는 말이, 아파트에서 동물을 어떻게 키우냐, 그리고 우리가 매일 나가있으면 걔네도 외로울테니 2마리는 키워야 할텐데
어떻게 감당하겠느냐, 난 잘 키울 자신없다......대략 이런 이유였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저도 조목조목 반박을 하긴 했습니다만, 영 반응이ㅠㅠㅠㅠㅠㅠㅠ시원찮으시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참, 그리고 저희 집안환경을 말씀드리면 어머니는 고등학교 교사이시구요. 약속이나 모임이 많으셔서 집에 늦게 들어오시는 편입니다.
저는 대학생인데 저희 학과 특성상 매일 9시에서 대여섯시까지 수업을 듣고 집에 오면 여섯일곱시?쯤이에요.
저도 집을 많이 비우게 된다는 점은 동의하는 바입니다ㅠㅠㅠㅠㅠㅠ그래서 두마리를 키워야 한다고 생각중이구요......
그리고 집은 24평 아파트입니다!! 어머니는ㅋㅋㅋㅋㅋㅋ이 좁은 집에 어떻게 두마리를 키우냐고 하시길래
내가 아는 언니는 13평 원룸 자취방에서도 2마리를 키운다고하니 별 말씀은 못하셨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궁시렁거리셨어요....ㅎ......
어머니가 금전적 문제는 꺼내시지 않았는데.....저는 제가 모아둔 돈을 깰 다짐도 하고 있습니당. 500정도는 있거든요 헤헤.....
마지막으로 오유에 계신 베테랑 집사분들께 몇가지만 여쭙겠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 처음부터 초보집사가 2마리나 키우는 건 무리일까요...?ㅠㅠㅠㅠ사실 어느정도 각오는 하고 있습니다만, 제가 실제로 키워본 경험이 없으니
짐작이 잘 가지 않네요ㅠㅠㅠㅠㅠㅠ
2. 사실 이게 제일 마음에 걸립니다만, 집을 오래 비워도 괜찮을까요?ㅠㅠㅠㅠㅠ 위에 써놨듯이 어머니나 저나 집을 비우는 시간이
짧은 편은 아니라.......그래서 2마리를 키우려고 하지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실 이것말도고 물어보고 싶은 것이 산더미지만, 아직 키우기로 확정되지도 않은 상태에서는 이게 최선이네요......
부디 많은 집사님들의 도움을 바라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으로 친구가 보내준 심장폭행 사진들 몇장 내려놓고 가겠습니당. 아깽이들아 나에게 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