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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기념 우리집 똥냥이들 사진 투척
게시물ID : animal_1085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짐ㅇ어
추천 : 16
조회수 : 1267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4/11/01 14:10:43
눈팅하다가 가입했는데 생각보다 복잡하네욥 뭐가 뭔지
맨날 베오베랑 동게만 훔쳐보다가 우리집 똥냥이들 자랑좀 하고 갈게요 

노랑이가 막내고 2살때쯤 데리고와서 이제 4살이에요 
아는분이 키우던녀석인데 갑자기 못키우신다고 저한테 키우라고 꼬시는거에 좀 넘어가서.. 남편한테 갖은 아부를 다 해가며 집에 데리고 왔어요. 그런데 데리고 온날 자세히 보니까 온몸에 벼룩이 엄청 많아서 다른방에 따로 격리시켜놓고 벼룩잡느라 고생좀 했어요. 남편한테는 말도 못하고 ㅠㅠ 
생긴건 귀염상인데 하는짓은 멍청멍청해요 ㅋㅋ 낮선사람 봐도 마구 가서 부비부비하고 야옹야옹거려요. 
그냥 잡종이라는데 미디움 헤어에 꼬리가 굵고 손발이 커요. 발바닥이 진짜 마이구미 만지는듯한 쫀득쫀득하고 도톰한 느낌이에요  
쇼파를 다 쥐어뜯어놓아서 남편이 매일밤 한숨을 쉬지만 솔직히 귀여워서 봐주는듯 ㅋㅋ 

밑에 두마리 똥냥이들은 생후 2개월에 데리고와서 5살 반되었어요 (사진은 6개월쯤?) 

이녀석들 어미가 산불에서 구출되어서 구조단체 (SPCA)로 옮겨진후에 회색냥 5마리와 까만냥 1마리를 낳고 곧 무지개다리를 건넜다고 해요. 
저는 미국에 살고있는데 제 주변에는 분양이나 구입이 아닌 대부분 구조단체에서 입양을 권하는 분위기에요. 구조단체를 통해 입양을 하게되면 대부분 중성화수술이 되어있고 (너무 어리지 않을경우) 입양비에 기본 백신과 마이크로칩이 포함이 되어있어요. 그렇지 않은경우도 많겠지만 적어도 제가 사는 동네에서는 다 그런것같아요 
입양당시 둘다 다행히 건강했는데 고양이 남매중 맨 마지막 막내 두놈이라 몸집이 아주 작고 말랐었어요.  
지금은 거대냥이들이 되었지만 그때는 정말 작고 갸날픈녀석들이었어요. 까만녀석이 남자고 회색냥이가 우리집 남자만 졸졸 쫒아다니는 아빠무릎냥이에요. 
둘다 잡종냥이고 (어메리칸 숏헤어) 아마도 러시안 블루같은 피가 섞였겠지만 뭐 그런게 중요한가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까만녀석은 까만색으로 깔맞춤, 회색냥이는 회색으로 깔맞춤했어요. 

마무리는 어떻게 하나요? 아 민망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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