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콥터는, 직관적으로 볼 때 선풍기를 엎어놓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선풍기를 엎어놓고 엄청 세게 틀면 그 풍압으로 떠오르지 않겠느냐. 헬리콥터도 그런 원리로 띄우는 기계가 아닌가 합니다. 실지로 헬기가 떠오르는 영상을 보면, 낙엽이나 종이 쪼가리가 쓸려나가고 주위의 사람들도 풍압을 느끼는 듯 합니다.
근데 하늘 높이 떠 있는 헬리콥터는 어떻게 그렇게 높이 떠 있을 수 있는건가요? 고도 수십 수백미터에서 지면까지 바람이 닿는걸까요? 비행기는 바람을 타고 고속으로 날면서 양력을 얻는다는 것이 납득이 되지만, 헬리콥터가 그 가느다란 철판을 탈탈 돌려서 그토록 높이 떠있을 수 있다는 것은 쉽사리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굳이 알아보려면 여기저기 지식백과를 보면서 알아볼수도 있겠지만 그저 문득 궁금해졌을 뿐 꼭 알아야 하는 건 아니라서 여기 과게에 여쭙니다.
그러하니 과게 여러분의 전문성을 살려 너무 자세히 설명하여 주실 것 까진 아니옵고, 그냥 어린 조카가 물어봤다고 생각하시고 재밌고 간단하게 설명해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