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현"이라는 분을 아시나요?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아 EMS 택배를 안전하게 받을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석사과정 준비중인 친구에게 허락받고 친구네 연구실로 주소를 적었습니다.
그런데 9월 5일 어제, 택배 수령인이 김복현(회사동료)라고 되어있기에
저는 같은 연구실 사람이거나 연구실이 아니라면 학과사무실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느 쪽도 김복현이란 사람이 없었고 우체국 택배를 받은 일도 없었다고 하네요.
게다가 지금 저는 멀리 다른 곳에 있어서 조교생활하느라 바쁜 친구에게 의지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바쁜 와중에도 찾아달라고 하니 친구한테 정말 미안해질 정도입니다.
혹시나해서 검색을 해봤더니, 김복현이라는 경희대 출신 교수님은 있긴 한데
현재 경희대에서 재직중이신 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마치 이름만 빌리고 다른 사람이 수령한 게 아닐까란 느낌이 듭니다.
근데 희한한 사실은
저와 비슷한 상황을 겪은 사람이 과거에도 있었다는 겁니다. 답변도 없더군요.
http://iphak.khu.ac.kr/htm/helper/counsel/counsel_02.php?mm=v&page=147&sid=129975&gubn=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