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꾸는 꿈이 있는데 이상한건지! 똑같은 경험이 있으신분이 있으신지~ 궁금해서 한번 올려봐요.
맨 처음 이 꿈을 꿈건 초등학교 5~6학년때 입니다. 이젠 오래되서 기억이 희미하네요
항상 배경은 지하철 입니다.
기억나는 부분은 제가 개찰구를 통과했을때 쿠폰을 다시 뽑고 앞을 보면 (그땐 티머니 이런거 없고. 다시 뽑아가야 하는 쿠폰이었어요) 어떤 그때 저와 같은 나이로 보이는 흰색 원피스의 긴 머리의 여자아이가 막 뛰어갔어요. 얼굴은 못봐요 저는 이유도 모르고 계속 따라가거든요 엄청 급하게 그 여자아이를 따라가고 싶어서?? 그러다 결국은 놓치기 직전에 잠에서 깨버린 기억 입니다.
이게 첫번째 시작된 꿈이구요. 다시 꿈을 꾸게 된건 몇년후인 중학교때 입니다..
어떻게 시작된건지는 자세히 기억이 안나지만.. 지하철 타기전에 스크린도어가 있는 아주 긴!! 지하철 역이었어요. 한 몇미터 되는 거리를 두고 그 여자아이는 막 뒤돌아 있었고 저는 또 다시 그 여자아이를 놓치기 싫어서 막 뛰어갔어요 또 다시 다급한 상황속에서. 그러다 제가 사는 역과 똑같은 구조의 계단이 나오더니 여자아이가 위로 뛰어갔습니다 그렇게 저는 계속 따라갔고. 그 아이가 개찰구로 나가서 뒤돌아 보려고 할때쯤 또 잠에서 깨어나게 됩니다.
꿈에서 깨어나면 아쉬운 감정이 남아있었고 붕 뜨게 되더군요 또한 그 여자아이도 저와 같이 커가고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2학기? 거의 이제 3학년이 되려고 할때로 기억합니다.
이땐 최근이라 대부분 지하철에는 대부분 스크린도어가 설치가 되어있을텐데 설치가 되어있지 않은 지하철 역이더라구요 그 여자 아이와 철로를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보고 있었어요. 이상하게 옷은 항상 흰색 원피스에 찰랑거리는 파마한 긴 머리 이젠 어린 아이가 아닌 한 명의 여성이었습다. 얼굴은 기억이 나지 않아요. 갑자기 저를 피하는 느낌으로 옆으로 뛰어가더라구요 저도 따라서 뛰었죠 그러다 계단이 나와서 일단 올라가서 옆으로 가야겠다 생각하고 옆으로 간 후엔 이미 다 커버린 여자아이는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고등학교때 꾼 마지막 이야기. 내가 크면 그 꿈속 여자아이도 내 나이와 비슷하게 성장하고. 나는 따라가고 그 여자아이는 도망가는 계속 잡힐듯 안잡혔던 이상한 꿈. 누가보면 내가 집착 쩌는 스토커로 보일수도 있지만.. 이상하게 꿈속에 그 여자가 나왔다는 인식을 하게되면 나도 모르게 쫒아갔던 수년동안의 연속되는 꿈
이젠20살인데 아직은 다시 그 여자아이가 나오는 꿈을 꾸지 않았네요.. 또 다시 그 꿈을 꾸게 될지 아니면 고등학교때 꿈이 마지막이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꿈을 경험한적이 있으신분이 있는지 아니면 무슨 의미가 담긴 꿈인지 개꿈인지!! 궁금해서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