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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베에서 방구꼈는데......
게시물ID : poop_108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삼김과컵라면
추천 : 1
조회수 : 54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5/14 16:42:02
엄빠랑 할무니 댁에 가따왔는데 차에 놓고온 메주가 있는데, 내버려두면 차에 냄새 베인다며, 엄마가 차에가서 메주 좀 가져가꼬 오래요. 싫다고 하기엔 등짝 스매쉬가 두려워 차에 갔죠. 근데 올때 먹은 브*라보콘이 잘못됐는지, 장기가 "뿌잉뿌잉 나 찾았어??" 하는거에요. 

울집은 15층인데 지하 1층가는 엘베 앞에 앞집 아무머니도 계셨어요. 방구가 마려웠지만 15층에서 지하 1층까지 무사히 참았죠. 그러더니 기세가 잦아들더군요. 그렇게 방구를 무사히 갈무리한 후에 무사히 메주를 찾는것까지 성공했습니다. 이제 다시 지하 1층에서 15층까지 가야해서, 엘베를 탔어요.

한참 잘올라가고있는데 갑자기 장기가 요동치더니 방구가 마려운 거에요. 참다가 화장실에서 T.OT (포병 사격중 일제사격을 지칭)로 빠바방! 하려고 했어요. 지하 1층부터 15층까지 엘베로 대강 1분정도 걸리는 시간입니다만, 12층에 도달했을 때 방구가 무시못할 기세인거에요. "이 시간에 누가 타겠어? 앞집 아주머니도 방금나갔는데" 생각으로 응딩이로 스트레오 오케스트라를 시전했죠.

 뿡뿡뿡이 아니라, 쾅쾅쾅이에요. 

진심 일제사격 괄약근에 힘을 뺀후에 복근에 힘을 끄응하고 주면 엄청난 기세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엄청 시원하고 소리가 대포처럼 쾅쾅쾅 거린게 속으로 '음... 내 복근과 괄약근은 아직 건제하구만! 아구 착하네 ㅎㅎㅎ 이제 내려야지 했는데....... 앞집에 사는 여동생이 서있는거에요.....

하아... 이하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하아...... 내가 왜 브*라보콘을 먹었을까. 내가 왜 메주를 들고 있었을까..... 어무니의 등짝스메싱이 그러케 무서웠던가.... 이 쪽팔림은 어찌해야한단말인가.... 할머니... 메주는 가을에 쑤는거 아니에요? 왜 오늘 주신거에요??ㅠㅠ


저 이제 어쪄죠??ㅠㅠ
출처 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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