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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6109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탐라인
추천 : 0
조회수 : 982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09/07 14:22:08
돌고래호 사건을 보면서
'아또 이런 사고가.. 빨리구조가 돼서
살아남길.. '
처음엔 이랬습니다.
근데 구명조끼가 물에 젖어 안입었다고
기사가 나오더군요.
그때 문뜩 든 생각이
'과연 저들이 착한 사람일까? 만약 세월호
사건이 지겹다고 그러던 사람들 이라면
내가 안쓰러워 해야 하는걸까? 잘됐다고
해야 하는걸까..
세월호 사건에 관심가지고 안전의식이
달라진 사람이라면 구명조끼를 안입을
수 없을거 같은데 .. '
이런 생각들이 머리속을 어지럽히더군요.
구조가 어떻고, 사고후 후속처리, 사고 발생
원인을 둘째치고 이런생각이 먼저 들어버리니
사회전체를 못믿게 돼버린거 같습니다.
심각한 거겠죠? 여러분도 혹시
그러시나요? 저만 미쳐가는건가요?
주위사람 이웃들, 어떤생각을 갖고
있는지 모르는상태에선 그것부터
궁굼해지고, 1번을 찬양하거나
세월호를 펌훼했던 사람에겐 이제
인사도 잘안합니다. 꼴도 보기싫어요.
그래서 오유에서 글을 보고있으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여러분은 이정도는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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