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영화가 있는줄도 몰랐는데 유플러스티비 무료영화목록에서 보고 감독이 짐 자무쉬 감독이길래 호기심에 봤는데 매력적이네요.
중딩때 잠깐 본 <커피와 담배>때문에 기억하고 있던 그 감독...
톰 히들스턴이 퇴폐적인 이미지랑 의외로 잘 어울려서 정말 좋았어요. 틸다 스윈튼은 딱봐도 뱀파이어같고...
기타와 음악, 이국적인 풍경, 아웃사이더로서의 삶, 뱀파이어 등 매력적일만한 소재를 다 합해 놓아서 분위기가 70%먹고 들어가는 것 같아요.
생각보다 복잡하거나 심오한 영화는 아니지만 왜 제목이 <오직 사랑하는 사람들만이 살아남는다>인지 어렴풋이 알 것 같네요.
Only Lovers Left Alive 가 원제던데 우리나라제목으로 번역할 때 좀더 짧게 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너무 제목이 길어서 대충 보면 기억하기 힘들듯....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