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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와 장결희, 바르셀로나에서 훈련까지 금지. 장결희는 결국 퇴출
게시물ID : soccer_1481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법사은퇴
추천 : 1
조회수 : 1770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5/09/08 03:51:39

FIFA, 18세 미만 선수 규정 어긴 바르셀로나에 추가 징계…"해당 선수 훈련 합류도 금지"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내년 FC 바르셀로나 데뷔전을 손꼽아 기다리던 이승우와 장결희에게 더 큰 시련이 찾아왔다.

카탈루냐 지역 일간지 '스포르트'는 7일 오후(한국시각) 바르셀로나가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18세 미만 선수 영입 규정을 어긴 데에 대한 추가 징계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번 징계는 바르셀로나가 최근 몇 년간 영입한 미성년 선수의 팀 훈련 합류까지 금지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올해로 만 17세가 된 이승우와 장결희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보도 내용대로라면, 이승우와 장결희는 최소 만 18세가 되는 내년까지 바르셀로나 성인팀과 유소년 팀의 공식 경기 출전은 물론 팀 훈련에도 참가하지 못한다.

FIFA는 지난해 바르셀로나가 최근 몇 년에 걸쳐 외국인 미성년 선수와 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선수 영입 규정을 어겼다는 이유로 2016년 1월까지 새로운 선수 등록 금지와 벌금 45만 프랑크(한화 약 5억5천만 원)를 부과했다. 이와 함께 바르셀로나가 규정을 어기며 영입한 선수들에게는 만 18세가 될 때까지는 소속팀의 공식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는 징계가 내려졌다. FIFA가 이러한 규정을 내세운 이유는 특정 구단이 외국인 미성년 선수를 부모나 학업 등 아무런 보호 장치 없이 영입해 탈선의 위험에 빠뜨리는 건 일종의 노동 착취나 다름없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이승우, 장결희 등이 50년 역사를 바탕으로 리오넬 메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사비 아르난데스 등 세계적인 선수를 배출한 깊은 전통을 지닌 구단의 기숙사 '라 마시아'에서 철저한 관리와 최고급 시설 안에서 운동과 학업을 병행 중이라고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의했다. 그러나 CAS는 FIFA의 징계에는 타당성이 충분하다며 바르셀로나의 항의를 기각했다.

이 때문에 이승우와 장결희는 약 2년간 소속팀 바르셀로나에서 공식 경기에 출전할 수 없었다. 그러나 두 선수는 팀 훈련과 비공식 경기에 출전하며 감각 유지와 기량 향상을 동시에 꾀할 수 있었다. 특히 현지에서도 '특급 유망주'로 평가받는 이승우는 올여름 구단의 2군 팀이자 명실공히 프로팀인 바르셀로나 B의 팀 훈련에 합류해 성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도 했다. 비록 공식 경기 출전은 금지됐어도, 최상위급 선수 육성 시스템을 보유한 세계적인 명문구단 바르셀로나의 훈련에 참가하는 건 이승우와 장결희에게 여전히 큰 의미가 있었다.

그러나 이승우와 장결희는 이제 만 18세가 될 때까지 바르셀로나의 팀 훈련에도 참가하지 못한다. 다행히 이미 만 18세가 된 바르셀로나의 또 다른 한국인 유망주 백승호는 팀 훈련을 받는 데 지장이 없으며 구단이 새 선수를 등록할 수 있는 내년 1월부터는 공식 경기에도 출전할 수 있다. 그러나 이승우는 만 18세가 되는 내년 1월까지 바르셀로나의 팀 훈련에도 합류할 수 없다. 그러나 팀 훈련도 받지 못하게 된 만큼 그가 내년 1월 소속팀으로 복귀해도 당장 공식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승우보다 더 난처한 상황에 놓인 건 장결희다. 장결희는 이승우와 같은 1998년생이지만, 내년 4월에나 만 18세가 된다. 그가 바르셀로나 팀 훈련에 복귀할 수 있을 때 즈음이면, 2015-16 시즌은 약 한 달 정도를 남겨두게 된다. 내년까지 소속팀 훈련을 받지 못하는 그는 사실상 2016-17 시즌이 시작될 때까지 바르셀로나의 공식 경기 출전은 물론 훈련도 제대로 소화할 수 없다.

불행 중 다행인 점은 현재 이승우와 장결희가 오는 10월 칠레에서 열리는 2015 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출전을 준비 중인 최진철 감독의 U-17 대표팀에 합류했다는 사실이다. 이승우와 장결희 모두 최근 국내에서 열린 2015 수원 컨티넨탈컵 U-17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에 참가해 나이지리아, 크로아티아, 브라질을 차례로 상대하며 실전 감각을 조율할 수 있었다. FIFA의 징계는 대표팀 경기와 훈련에는 적용되지 않아 이승우와 장결희는 U-17 월드컵이 열리는 오는 10월까지 현재 최진철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대표팀 훈련과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다만 문제는 U-17 월드컵 이후다. U-17 월드컵은 오는 11월 초에 종료된다. 이후 한국 U-17 대표팀은 예정된 훈련이나 경기 일정이 없다. 대회가 끝난 후 소속팀에 복귀하는 동료들과 달리, 이승우와 장결희는 FIFA의 징계 탓에 바르셀로나 훈련에 합류할 수 없다. 그나마 이승우는 U-17 월드컵이 끝난 후 두 달만 기다리면 만 18세가 돼 바르셀로나 팀 훈련 참가는 물론 공식 경기 복귀도 가능하다.

그러나 장결희의 상황은 조금 더 복잡하다. 그가 팀 훈련에 복귀할 수 있는 내년 4월은 유럽의 선수 이적시장이 닫힌 이후다. 이적시장이 닫히면, 바르셀로나는 장결희를 새 선수로 등록할 수 없다. 더욱이 바르셀로나 성인팀은 물론 나이별 유소년 팀 또한 2015-16 시즌이 끝나는 5월이면 선수단이 해산한 후 여름 휴가에 돌입한다. 따라서 장결희는 사실상 2016-17 시즌이 시작되는 내년 여름에나 본격적으로 소속팀 훈련과 공식 경기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재 이승우와 장결희 외에 바르셀로나가 영입한 외국인 미성년 선수들도 비상이 걸렸다. 15세 미국인 유망주 벤 레더맨은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돌아가 거취를 고려 중이며 카메룬 출신의 16세 기대주 패트리스 수시아도 팀 훈련에서 제외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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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애초에 유소년 법을 만든이유가 유소년들 보호해줄려고 만든거면서 이렇게 선수들을 망쳐놓는게 말이되는건가... 밑에 링크에 따르면 장결희는 할수없이 퇴출됬다네요. 내년 4월에 징계 풀려도 선수 등록이 불가능하니... 뭐 할수없다고 생각한듯... 그나마 이승우 백승호는 남아있을것 같네요. 아.. 장결희 선수 월드컵 앞두고 이게 무슨..

http://www.mundodeportivo.com/futbo...472736/jang-la-ultima-victima-de-la-fifa.html


출처 http://m.sports.naver.com/kfootball/news/read.nhn?aid=0000080684&oid=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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