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가 가려워 시도때도 없이 벅벅 긁는 아줌마입니다. 애 낳고 더 심해져서 두피가 찢어지듯 건조하고 가려움증에 계속 긁다보니 여기저기 피딱지에 각질들까지... 나름 천연샴푸도 쓰고 노푸도 해보고 해도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던 차에 뷰게에서 스치듯 본 것이 떠올라 코코넛오일을 함 발라봤습니다. 애 낳기전 몸뚱아리에 여기저기 바르다 요즘엔 거의 거들떠도 안보던 차였는데 이렇게 쓰이네요. 이제 두번 써봤는데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가려움증과 건조함이 덜하고 머리결도 한결 부드러워졌습니다!! 정말 살 것 같아요. 여전히 땀나거나 하면 가려움증이 심해지긴 하지만 겨우 두번 써본건데 드라마틱하다 할 정도로 좋아졌어요. 혹시 궁금해 하실까봐 적어보는 사용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머리감기전 코코넛 오일을 두피 중심으로 열심히 바릅니다. (첨엔 물처럼 녹여서 했는데 바르기 더 힘들더라구요. 요즘 날씨도 따땃해서 오일이 알아서 퍼서 바르지 좋은 제형이 됬네요) 머리끝에도 함께 발라줍니다. 바르고 놉니다.( 초반에는 무지 가려워요. 두피에 뭐 닿으면 가려운 체질이라) 가려움증을 견뎌가며 .. 시간지나면 가렴증도 사라집니다. 20분~30분 정도 놀다가 평소보다 샴푸칠에 신경쓰며 머리를 감습니다. 끝. 코코넛 오일은 나우꺼 썼어요. 저처럼 두피가 건조하고 민감하신 분들께 조심스럽게 추천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