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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작가의 별그대를 통해 본 표절불감증.
게시물ID : drama_108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신채호
추천 : 17
조회수 : 2806회
댓글수 : 88개
등록시간 : 2014/03/01 20:37:54
별에서 온 그대.
초기에 설희의 대부분을 갖다 쓴 것도 그렇고,
10년 이상을 준비하고 자료를 수집했다면서 똑같은 내용의 만화를 몰랐다는 해명도
그저 순간을 모면하고자 하는 말로만 생각되더군요.
지금까지 표절로 문제가 된 건,
1. 설희
2. 뉴 암스테르담
3. 시간여행자의 아내
4. 인현왕후의 남자
인데, 여기에 하나 더 있습니다.
극중에서 주인공 도민준이 순간이동할 때, 서재나 아파트, 조사실 등의 문고리를 돌린 후,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나왔는데, 이건 2006년에 나온 미국드라마 '로스트 룸'의 이동방법과 완전히 똑같아요.
로스트 룸에선, 특정 열쇠를 사용해야 해서 문고리달린 문을 통해서만 이동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이동에 아무런 제약이 없는 별그대에서 왜 문을 통해 이동하는 방법이 나왔을까요?;
이거야말로 그냥 좋은 장면 있으면 다 갖다 쓰자는 식으로 막 만드는 것 같아요.
 
또, 지구인의 타액에 취약해서 몸상태가 안 좋아지고 능력을 잘 못 쓰는가 싶더니,
그 콘셉트도 그냥 흐지부지 없어지고.
 
한번은, 극중에서 박물관 속 비녀를 보고 울컥하는 천송이는 환생을 이야기하려는 듯하다가 끝. 짝.짝.짝.
 
박지은 작가가 해명한 내용 중에 설희랑 비슷한 게 아니라, 뭐 슈퍼맨과 비슷하다고 했었는데,
그 말이 표절이란 방증이라고 생각합니다.;;
창작 끝에 어쩔 수 없이 겹쳤다고 할 정도의 유사함도 아니고,
남의 땀을 훔쳐다가 내 과수원의 비료로 쓰겠다는 식인 거죠.
 
표절작곡가로 유명한 김도훈이 외톨이야 표절에 관해 이미 많이 쓰인 코드가 멜로디라면서
다른 곡들 찾아다가 갖다붙여서 해명한 걸 떠오르게 하더군요.
 
이런 해명들은 '난 표절하지 않았다.'는 주장의 근거라기보단
'난 다른 곡을 표절한 거다.'의 근거라고 봐야 적절하지 않을까요?;
 
이런 부당한 도둑질을 외면할 수 없어서 이렇게 적어봤습니다.
 
<아래는 오프닝 표절논란과 관련기사 링크>
http://www.wikitree.co.kr/webdata/editor/201403/01/img_20140301124344_2b255932.gif
http://www.wikitree.co.kr/webdata/editor/201403/01/img_20140301124355_81737ed0.gif
http://www.wikitree.co.kr/webdata/editor/201403/01/img_20140301125601_0d5dd050.jpg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16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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