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석과 뒷자석에 함께탄 동생들도 언니 저차 뭐야????.

쫄아서 속도를줄이고 좌회전을 했지만 차 옆구리에서 찌익하면서 살짝 부딪힌거같아서  일단차를   갓길로 뺐는데..

지프라고하나? 코란도같이 좀높은차에서 아저씨가 허리를잡고내리시면서 소리를 지르시는거에요..

저도 놀랬지만 어르신이니  일단 다치신곳없는지 차 어디 긁혔는지 물어봤습니다...

근데 뜬금없이  차 뒤로 데려가시더니

뒷범버가 들어가고 등이 사라진  그곳을 가르치시면서   제가 박았다는겁니다..

초보운전이라  이해는 하지만  아가씨가 박은게 맞다면서 ( 제차뒤에 초보운전  붙어있습니다)

난 그차 뒤를 본기억이 없는데  ... 순간  멘탈은 하늘로 날아가고

진짜 내가 박은건가??  난 앞차를 따라갔는데   어째서 이차뒤를 내가 박았지??

생각생각해도  그차 뒤를 본 기억이 없는데.. ㅠㅠ

그리고 난 급브레이크를 밟은것도아니고   서행을 한건데 ... 쿵소리도 안났는데  어떻게  뒷범버가 저렇게되지 ??

동생들에게 물어봐도  언니 앞차 저거 아니었어.. 옆에서 들어오길래 우리가 저거왜저러냐고하면서 속도 줄였자나....

어제 오후에 블랙박스 달기로 예약해놔서  .. 제차에는 블박이 없었습니다.

아저씨 차를보니 블랙박스가 있길래   차에 블랙박스 있네요  보면 되겠네요 했더니..

밧데리가 없는지  작동을 안한답니다..

알겠다고 보험사를 불렀는데..   보험사 직원분께는 블랙박스 칩이없다면서   계속 제가  뒷범버 아작을 냈다고  우기신다길래

제가  전 그차 뒤를 박은 기억이없으니까  사거리 cctv 있지않냐고  경찰에 사고접수하고 cctv 확인하자고

만약  내과실아니면 동승자포함 우리 셋다 병원에 입원해버릴거라고.. (제차는 아반뗴xd  기스도없습니다..근데 그 큰차 뒷범버가 들어가고 등도없는게 ...)

사고가 난지 안났는지 모를정도로  경미한사고였고   난 방어운전한다고 속도도 줄여줬더니..  뒷범버  나한테  눈탱이 씌울려고 그러는거 같아서

참을수없다고  큰소리를 치고왔습니다.(제차는 100만원주고  연습용으로 찬 똥차라 기스가 조금나도 고칠맘 없었는데  저아저씨저렇게 나오니까 못참겠다고)

오늘 보험직원분 연락을 받았는데 ..  따로  차 수리를 맡기실거 아니면 서로 자기차  자기보험사에서  해결하는걸로 해서   사고접수 자체를 없던걸로 하셔도 괜찮겠냐고

알겠다고  하고  끊긴했지만..

생각할수록 너무 화가납니다 ...

초보 운전 붙여놓고 운전하는 여성운전자라고   잘됐다싶어서   어디가서 박은지도 모르는  지차를 고쳐먹겠다는 심산으로 블랙카드 칩까지 뺸거 같은

그 할아방구 부들부들 입니다.. 

초보운전이라고  양보도 해주시고 답답해도 참아주시는 많은분들께 감사한 맘을 가지고 운전하고있었는데.. 이걸 역으로  덤탱이 씌울려고하는사람도 있다는걸 깨달았네요..

두서없는  긴글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