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회초년생입니다.
이제 막 초임교사가 된 유치원 교사에요..
이 일이 힘들다는것 알고 왔고 실습도 그 악명높은 곳에서 버텨냈어요. 
그런데 막상 닥치니 너무 힘드네요. 
매일 매일이 괴롭고 눈물만나요. 

물론 세상에 편하고 좋기만 한 일을 하는 사람은 없겠죠.. 
제 경험 부족에서 일어난 엄살과 투정인건 알겠어요.
그런데 정말 정말 너무 어려워요ㅠㅠ
전세계의 모든 사회인이 정말 대단해보이고..

 어떻게 이런 중압감 책임감을 버티고 계신가요?
일이 행복해서 감수할 수 있는건가요?
책임져야할 누군가가 있어 억지로 버티시나요?  

이유가 뭐가 되었든 참 대단하세요..하하
저 같은 무능한 겁쩌리는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내일은 또 오겠죠..ㅎㅎ

아이들은 다치고.. 업무량은 도대체 뭐가 이리 많은지....
일지에 서류에 청소에 으으
30명을 책임져야하는데 그어떤 일이 일어나도 그건 교사 탓이니.....

아이들은 정말 예쁜데... 어머니들이 참 어려워요
말도 안되는 요구들..
교사도 사람인데...

헤헤 힘든날 신세한탄 좀 해봤어요.. 죄송해요
다들 행복하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