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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여론이란게 참으로 위력적일듯 합니다.
게시물ID : sisa_10866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iidyn
추천 : 9/2
조회수 : 131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8/07/23 15:10:13
저는 오유에다가 종종 제 나름대로의 생각이나 의견들을 글로 정리해서 올립니다.
그리고 다른 인터넷 커뮤니티들처럼 오유는 익명 커뮤니티입니다.
오유 사용자들은 제가 누군지는 커녕 제 아이디에 조차도 관심이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저는 제 글에 대한 비공감이라던가 부정적인 댓글에 신경이 쓰입니다.

저들은 내 글을 욕하는 것이 아니고 그냥 내용에 대해 비공감을 표시했을 뿐인데
저들이 내 아이디를 작심하고 저격한 것이 아니고 그냥 비공감을 표시했을 뿐인데
저들이 나를 알아내서 나를 모독한것도 할것도 아니고 그냥 비공감을 표시했을 뿐인데
내가 무슨 사회적 여론에 매도당하는 것이 아닌 그냥 몇몇 사람들의 비공감을 받았을 뿐인데
심지어 나에게는 특별히 지켜야할 사회적 입지나 명예가 있는 것도 아니고
게다가 내가 딱히 남의 시선을 크게 신경쓰는 타입도 아닌듯 한데도 
저는 제 글에 대한 비공감이라던가 부정적인 댓글에는 제법 신경이 쓰입니다.

하물며 나름 신망있는 사람으로 사회에 알려져서 활동하던 사람이
어떤 일로 인해 사회적 비난을 받으며 오명을 쓰거나 쓰게 될 상황은
스스로에 대한 자기확신을 자신의 신념이나 버팀목과 같은 것으로 여기던 사람에게라면
그것이 얼마나 두렵고 참담한 심정이겠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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